키움증권은 14일 클래시스58,800원, ▲3,200원, 5.76%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3.1% 높였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500원이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8.3% 늘어난 74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3.4% 증가한 358억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 6%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증권사 신민수 연구원은 “매출액은 클래시스가 별도 627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했고, 이루다는 같은 기간 29.9% 감소한 117억을 거뒀다”면서 “이루다는 제품군 정리를 통해 역성장했는데, 올해부터는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은 3529억으로 지난해 보다 45.3% 성장하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1.4% 늘어난 1727억으로 내다봤다. 그는 “오는 2분기 ‘울트라포머 MPT’와 ‘볼뉴머’의 유럽 론칭 후 매출 기여와 미국에서의 본격적인 ‘볼뉴머(Everesse)’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신제품 지역 확장은 올해 중순 ‘시크릿 맥스’ 국내 출시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은 2분기 ‘볼뉴머’, 4분기 ‘슈링크 유니버스’가 종료돼 출시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제품 출시 효과로 성장세가 가속되는 가운데, 정성적 변수는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