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13일 덕산네오룩스42,250원, ▲400원, 0.96%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3850원이다.

이 증권사 송혜수 연구원은 “폴더블 스마트폰 및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혜에 따른 주가 우상향 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송 연구원은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은 북미 고객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으로, 오는 2분기 관련 공급망 확정에 따라 수혜 업체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덕산네오룩스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블랙(Black) PDL(화소정의막)을 공급해 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탑재 모델을 확대 중”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공급 업체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1월 노트북 업체에서 이미 5개의 OLED 탑재 노트북을 공개했다”면서 “노트북 OLED 침투율 확대로 일부 중형 패널에 블랙PDL 탑재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3% 증가한 24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9% 늘어난 614억원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글로벌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패널 탑재 모델 확대에 따른 고부가 제품 공급량 증가와 소비전력 효율화를 위한 블랙PDL 탑재 모델 증가로 제품믹스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중화권 품질 승인 완료에 따라 고수익성 제품 공급 증가가 기대된다”며 “연구개발비 감소도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