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6일 파크시스템스222,000원, ▼-1,500원, -0.67%가 올해 신규 수주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2만6000원이다.

이 증권사 이민희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4% 상향 수정했다”면서 “원자현미경(AFM) 수요처 확대와 실적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밝혔다.

파크시스템스의 지나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63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8% 늘어난 165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5%를 웃돌고, 영업이익은 예상 수준을 거뒀다.



이 연구원은 “수주잔고는 600억원으로 추정되며, 연말 잔고로는 사상 최대치”라며 “반도체용(NX-Wafer) 위주로, 중국 외 타지역 수요도 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파크시스템스의 신규 수주는 1775억원으로 추정되며, 올해도 20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를 예상한다”면서 “파크시스템스는 계절적으로 1분기 수주가 가장 큰데, 지난 1월 중국 고객으로부터 수주 활동도 호조를 보여 출발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해외 메이저 반도체 고객사로부터 후공정 장비를 여러 대 수주했으며, 올해도 증가 기대가 크다”며 “지난해도 NX-마스크, 하이브리드 WLI 고가 장비 여러 대를 수주했고, 반도체 고객사들이 그동안 테스트를 마치고 본격 발주를 시작했다는 측면에서 올해 추가 수주 가능성은 커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