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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레터] (미국 월배당) 3월 대표 배당주
오늘은 월배당 포트폴리오 3번째 시간으로, 3월 대표 배당주를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배당락 일정을 고려하여 매월 초에 다음 달 대표 배당주를 소개하고 있으며, 대표 배당주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연말께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3월 대표 배당주
3월에 배당을 지급하는 우량 배당 성장주는 암젠(AMVZN), 존슨&존슨(JNJ), 스머커(SJM) 3종목이 선정되었습니다. 존슨&존슨과 스머커는 지난해 대표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암젠은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되었습니다.
■ 대표 배당주 해부
1. 암젠(AMGN)
- 영문명 : Amgen
- 거래소 : 나스닥(Nasdaq)
- 섹터 : 헬스케어(Healthcare)
- 시가총액 : $155.3B (228.1조원)
* 배당성장 : 13 Years
* 기대 배당수익률 : 3.2% (25.2/3 종가기준)
* 배당락 : 2/14/2025
* 배당 지급일 : 3/7/2025
암젠은 13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성취주 (Dividend Achiever)입니다.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 배당금은 9.52달러, 기대 배당수익률은 3.3%입니다. 꾸준한 배당금 인상을 통해 배당수익률도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5년 평균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중)은 59%, 5년 평균 FCF/S(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은 32%로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암젠은 1980년에 설립된 미국의 다국적 생명공학 제약회사로,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한 생물학적 제제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입니다.
암젠은 지난달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지난 10년간 바이오시밀러 및 제네릭 경쟁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5%의 매출 성장과 8~9%의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달성했으며, 2024년 말 기준으로 14개 제품이 연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블록버스터 지위를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암젠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3일 종가 기준 암젠 주가는 288.8달러로 최근 5년간 25.9% 상승했으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8배로 5년 평균 PER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2. 존슨 & 존슨(JNJ)
- 영문명 : Johnson & Johnson
- 거래소 : 뉴욕거래소(NYSE)
- 섹터 : 헬스케어(Healthcare)
- 시가총액 : $365.6B (537.2조원)
* 배당성장 횟수 : 62 Years
* 기대 연간 배당수익률 : 3.3%
* 배당락 : 2/18/2025
* 배당 지급일 : 3/4/2025
존슨 & 존슨(이하 JNJ)은 무려 62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해온 배당킹(Dividend King)으로, 긴 배당 역사는 배당투자의 안정감과 신뢰를 더해줍니다.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 배당금은 4.96달러이며, 최근 3일 종가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은 3.3%입니다. 또한, JNJ의 최근 5년 평균 배당성향은 44%, FCF/S는 18.5%로 배당의 지속 가능성을 탄탄하게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JNJ는 1886년에 설립된 미국의 다국적 제약, 생명공학, 의료기술 기업으로, 면역학과 종양학 등 복잡한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을 개발합니다. 또한, 정형외과, 수술, 심혈관 치료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의료기기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JNJ는 지난달 22일 2024년 4분기 매출이 225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10%의 성장을 보였고, 국제 시장에서는 2.5% 증가했습니다.
의약품을 개발하는 혁신의학(Innovative Medicine) 부문은 14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특히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가 분기 매출 30억 달러를 돌파하며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의료기기를 담당하는 메드테크(MedTech) 부문 역시 8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7.6% 성장했으며, 쇼크웨이브(Shockwave) 및 아비오메드(Abiomed) 인수 효과를 반영하면 4.7%의 유기적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JNJ의 최근 5년간 주가는 큰 변동 없이 제자리걸음을 이어왔습니다. 매년 200억 달러(약 30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매출 성장률이 연평균 1.6%에 그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12개월 선행 PER은 14.2배로, 5년 평균 대비 약 10%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JNJ 투자는 자본 차익에 대한 기대는 낮을 수 있지만, 견고한 헬스케어 산업 내 입지를 바탕으로 변동성이 적은 실적과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배당 투자에 안정감(변동성 축소)을 더하는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3. 스머커(SJM)
- 영문명 : JM Smucker
- 거래소 : 뉴욕거래소(NYSE)
- 섹터 :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 시가총액 : $11.3B (16.6조원)
* 배당성장 횟수 : 24 Years
* 기대 연간 배당수익률 : 4.1%
* 배당락 : 2/14/2025
* 배당 지급일 : 3/3/2025
스머커는 24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해온 배당 성장주입니다. 향후 12개월 예상 주당 배당금은 4.32달러이며, 기대 배당수익률은 4.1%입니다. 또한, 스머커의 5년 평균 배당성향은 55%, FCF/S는 10%로, 배당 지속성이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JM 스머커는 1897년에 설립된 미국의 식품 제조 기업으로, 커피, 땅콩버터, 애완동물 식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북미지역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폴저스(Folgers), 크리스코(Crisco), 카페 부스텔로(Café Bustelo), 지프(Jif), 스머커스(Smucker's), 밀크본(Milk-Bone), 키블스 앤 비츠(Kibbles 'n Bits) 등이 있습니다.
스머커 주가는 2023년에 20% 하락했습니다. 이는 일부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매각에 따른 10억 달러의 세전 손실(장부 가치와 매각 가격 간의 차이에서 발생) 때문입니다. 전년도 영업이익이 10.2억 달러에 달했던 만큼, 2023 회계연도에는 일시적으로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다행히 2024 회계연도에는 예년 수준의 이익을 회복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2개월 선행 PER은 10.1배로, 5년 평균인 14배 대비 약 26% 낮은 수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가 하락으로 기대 배당수익률은 4%를 넘어섰습니다. 향후 실적 회복세가 지속된다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한편, 스머커는 2024년 투자자 행사에서 주요 브랜드의 강력한 성장과 함께, 최근 인수한 호스티스(Hostess) 브랜드의 장기적인 매출 증가를 위해 전략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10억 달러 이상의 연간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며, 장기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브랜드 투자와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 이 글은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에서 언급된 종목은 종목 추천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투자 판단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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