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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지 않는 투자를 위한 위험한 주식 피하는 법

편집자주 아래 내용은 1월 21일자 스노우볼레터에 소개됐습니다. 스노우볼레터는 아이투자가 매일 아침 발송하는 투자자를 위한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아이투자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구독자가 아니신 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합니다. 일부를 발췌해 기사체로 재구성했습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는 요즘, 어떻게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투자가 처음인 분들이나 오랫동안 투자를 했더라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투자를 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이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추천사 중에서)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투자자는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책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강조한다. 이 원칙은 워런 버핏의 대표적인 투자 격언 중 하나다. 많은 주식 관련 서적이 돈을 버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최근 출간된 「내 주식은 왜 휴지조각이 되었을까?」는 드물게도 '돈을 잃지 않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수익을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거나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태도는 예상치 못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저자는 스스로를 가치투자자라 여기며 투자했던 한 사례를 소개한다. 해당 종목은 재무상태가 건전했고 매출액도 매년 조 단위를 기록했지만 장외파생 거래와 연계된 주가조작으로 인해 큰 손실을 경험하게 된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식시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과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한국거래소에서 주식시장 운영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한 경험과 금융 범죄 수사에 참여한 이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남들에게 흔치 않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제 사례들은 이 책만의 독특한 강점이다. 책은 실제 사례를 통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부터 상장폐지에 이르는 과정을 상세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이 두려워하는 상장폐지의 과정과 사유를 구체적으로 다루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은 감사보고서, 사업보고서, 공시 등에서 투자자가 놓치기 쉬운 경고 신호를 파악하는 방법과 재무제표가 부실하거나 경영진의 부적절한 행태로 인해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식별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한다. 특히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된 사례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최대주주의 자금 출처와 이를 확인하는 방법 같은 다소 생소한 주제도 다룬다. 이는 재무 중심의 가치투자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비재무적 요소를 조명해 투자 판단에서 놓치기 쉬운 위험 신호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한 복잡한 회계 용어나 투자 개념을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금융자산 관련 회계 용어를 알기 쉽게 풀어내고 투자자가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가이드로 제시하고 있다.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해서 어떤 위험이 있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초보 투자자, 투자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싶은 중급 투자자, 그리고 공시나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라면 모두 이 책을 통해 투자 실패를 예방하는 생존 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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