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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담배 사업부 이익 추정치 조정에 목표가↑”-한화
한화투자증권은 13일 KT&G108,100원, ▼-900원, -0.83%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담배 사업부의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만9000원이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KT&G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난 1조529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 증가한 2276억원으로 예상된다. 기존 추정치 영업이익 2300억원에는 부합하지만, 시장 기대치 2604억원은 하회하는 실적이다.
한유정 연구원은 “내수의 경우 궐련 시장은 시장 감소에도 점유율 확대로 방어 중이며, 해외 궐련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해 신시장 중심의 수량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전자담배(NGP)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나고, 3분기 디바이스 선적 지연 해소로 해외 NGP 매출액은 1.8% 증가할 것”이라며 “내수 소비 악화로 건기식 영업손실은 6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부동산은 지난 2021년, 2023년 준공한 수원 개발 사업에서 사후적인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2023년 4분기에도 인식됐던 비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KT&G의 질적 성장에 주목했다. 그는 “주요 해외 궐련 담배 법인인 인도네시아와 러시아에서의 경쟁력 강화, 신시장 수출 증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잎담배 중심의 주요 원재료 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아울러 “디바이스 중심으로 해외 NGP 매출이 감소했지만, 오는 2분기 신규 플랫폼 출시로 성장이 예상된다”며 “신규 디바이스 판매 확대로 올해 말부터 해외 스틱 판매량 역시 성장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국내외 시장에서의 궐련 점유율 확대와 해외 NGP 신규 플랫폼 출시 후 스틱 판매 증가, 건기식 수익성 개선 등 주력 사업부 전체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료>KT&G,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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