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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턴어라운드 시동 건 나이키, 핵심은 ‘백 투 베이직’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4년 12월 20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Key Points]
• 2 회계분기(9월-11월) 나이키는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 신임 CEO는 다시 “스포츠에 전념한다”는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
• 턴어라운드 과정에 나이키는 단기적으로 역풍을 겪을 수 있다.
다우 종목 중 최악의 주가 실적을 기록한 주식 중 하나인 나이키(Nike: NYSE--NKE)는 과연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 상징적인 신발 및 의류 브랜드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0% 하락하면서 다우지수 편입종목 중 보잉에 이어 두 번째로 나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한 달 동안 보잉은 20% 날아올랐고, 따라서 조만간 나이키가 다우 최악의 실적주 1위에 등극할 수도 있다.

나이키의 고난이 시작된 것은 2024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이키의 지난 12개월 주식 수익률은 -37%, 지난 3년 연평균 수익률은 -22%였다.

나이키의 실적과 주가가 부진했던 것은 부분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 탓도 있었지만, 사실 그 사이 인플레이션은 하락했고, 같은 환경에서도 다른 소매회사들은 나이키보다 난관을 잘 헤쳐 나왔다.

지난 10월 나이키는 나이키의 전직 임원 엘리엇 힐(Elliott Hill)을 존 도나호(John Donahoe)의 후임 CEO로 임명하면서 턴어라운드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12월 19일 나이키는 힐이 경영을 맡은 후 첫 번째 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그 결과는 다소 고무적이었다.


<이미지 : 나이키 주가 추이(24.12/27 기준) / 자료 : 스탁 투나잇>

■ “나이키다운 나이키”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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