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20일 휴메딕스43,950원, ▼-300원, -0.68%가 필러 수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2850원이다.

이 증권사 조은애 연구원은 “필러 수출과 매출 기여도가 지난해 254억원(17%)에서 올해 381억원(23%), 내년 528억원(28%)으로 가파른 상승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브라질·이라크에 이어 내년 태국과 베트남으로 수출 국가가 확대되며, 내년 상반기 브라질 바디필러 품목허가로 필러 용량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1% 증가한 1688억원, 영업이익은 454억원으로 같은 기간 22% 늘어날 것으로 봤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필러 수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휴메딕스의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5%에서 올해 27%, 내년 28%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내년 브라질에서 바디필러 품목허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안면용 필러는 시술당 필러 사용량이 평균 3cc 수준이지만, 바디는 평균 60cc로 필요 용량이 크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모두 상승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신흥 국가로의 신규 수출이 예상된다”며 “태국과 베트남은 중국, 브라질 다음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며 유통 파트너 계약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비중 상승을 숫자로 확인하면서 동종업계(Peer) 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