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토비스가 카지노 모니터 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 따르면 토비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19.7% 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심의섭 연구원은 토비스를 높은 성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저평가 기업으로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카지노 모니터 사업이 팬데믹 이후 각국의 카지노 리조트 투자 확대 기조로 꾸준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달러화 강세 영향 또한 동사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토비스의 주가가 '25년 예상 PER 5.8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할 때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토비스는 지난 17일 85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심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충남 서천공장 내 전장 디스플레이 모듈 생산 라인을 증설하는 것으로, 투자금액은 크지 않지만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1,000억~1,5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 V차트 분석
- '24년 3분기 연결 재무 (연환산 차트)

1. 실적 : 3분기 연환산 매출액은 5934억원, 영업이익은 491억원으로 '21년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 원가율 : 3분기 말 매출원가율은 78%, 판관비율은 13.6%다. '21년 이후 매출원가율, 판관비율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



3. 재고자산 추이 : 3분기 말 재고자산은 966억원, 매출 대비 비중은 16.3%다. '22년 2분기 이후 재고자산 비중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4. ROE(자기자본이익률) : 3분기 연환산 ROE는 18.3%로 '22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5. PBR(주가순자산배수) : 17일 종가 기준 PBR은 1.4배로 역대 PBR 밴드 중단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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