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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페이증권 적자 축소 전망…목표가↑”-신한

신한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페이28,900원, ▼-500원, -1.7%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높였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회복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 적자가 축소될 전망으로, 이르면 내년 연결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판단에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68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 카카오페이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673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6% 늘어난 576억원을 거둘 것이란 예상이다. 결제와 금융서비스 등 본업에서 꾸준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임희연 연구원은 “티메프 사태 여파로 외형 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지만,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연간 총거래금액은 17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나고, 수익창출결제금액은 53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8.6%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임 연구원은 “내년 카카오페이증권 영업손실은 8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올해 대비 약 200억원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며 “해외주식 거래대금 및 부동산 PF 신규 딜 확대와 비용 통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주식 시장점유율 5%, 수수료율 10bp, 수수료비용률 20% 가정 시 일평균 거래대금 1조원당 분기 수수료손익은 24억원”이라며 “참고로 지난달 시장 일평균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4조6000억원을 기록해 분기 수탁수수료 100억원 달성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험은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험통계 부족으로 참조위험률을 적용하기 때문”이라면서도 “이는 단기적인 회계처리의 이슈일 뿐, 중장기적으로 정상화 과정에서 환입될 것이기에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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