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지난 주 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J.M 스머커 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 J.M. 스머커는 향후 전망도 상향했다.
• J.M 스머커,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최근 유명 브랜드를 인수한 것이 J.M. 스머커(J.M. Smucker: NYSE--SJM)의 실적에 도움이 되었다.

지난 주, 잼, 젤리를 포함한 여러 식품을 제조, 판매하는J.M. 스머커 주식은 예상을 상회하는 강한 2 회계분기(8월-10월; 이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강세를 보였다.

순매출액은 2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부응했다. 2,500만 달러의 순손실(주당순이익으로는 -23센트)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는 주로 자산 인수 및 매각과 관련된 비용 때문이었다. 조정 기준으로 보면, 이익은 2억 9,400만 달러(주당순이익으로 2.7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고, 애널리스트들의 주당순이익 예상치 2.51달러를 상회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5% 상승했다.


<이미지 : J.M 스머커 주가 추이(11/29 종가 기준) / 자료 : 스탁 투나잇>

■ 언크러스터블(Uncrustables), 미유믹스(Meow Mix)가 이끈 매출

J.M 스머커는 잼과 젤리 브랜드로 가장 유명하지만, 역시 유명한 다른 여러 스낵과 반려동물 사료 제품들도 보유하고 있다.

샌드위치 언크러스터블, 반려동물 사료 미유믹스, 카페 부스텔로(Café Bustelo) 커피와 폴저스(Folgers) 커피, 그리고 Jif 땅콩버터가 2분기 J.M 스머커의 매출을 이끌었다.

J.M 스머커는 해외 부문을 포함해 5개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미국 커피 소매사업(U.S. Retail Coffee: 던킨, 카페 부스텔로, 폴저스 커피 제품 판매)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7억 4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고, 이익률은 28.8%로 전년 동기 대비 390bp 상승했다.

그 다음으로 큰 미국 냉동 헨드헬드 및 스프레드 소매사업(U.S. Retail Frozen Handheld and Spreads: 언크러스터블 샌드위치, Jif 등 잼과 젤리 제조, 판매)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억 8,500만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다. 그러나 마케팅 비용 상승과 신규 언크러스터블 제조공장 관련 비용 때문에 이익률은 23.9%로 380bp 하락했다.

반려동물 사료 부문의 매출은, 미유믹스(고양이 사료)와 밀크 본(Milk Bone: 개 사료)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4억 4,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했다. 이는 최근 (저조한) 일부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를 매각한 데 따른 것이며, 이로 인해 이익률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640bp 상승한 27.3%를 기록했다.

2023년 말 트윙키(Twinkies), 딩동(Ding Dong), 호호스(Ho Hos)로 유명한 호스티스 브랜드(Hostess Brands)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스위트 베이크드 스낵(Sweet Baked Snacks) 부문은 2분기 3억 1,500만 달러의 매출에 22.4%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해외 사업부문(International and Away from Home)은 전년 동기 대비 1% 하락한 3억 2,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익률은 21.2%로 270bp 상승했다.


<이미지 : J.M 스머커 로고 / 자료 : J.M 스머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