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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IBM 실적 부진, 일시적일 듯

편집자주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4년 10월 25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Key Points]
• 지난 목요일(10월 24일) IBM은 3분기 실적 발표 후 6% 이상 급락했다.
• IBM의 매출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하회했다.
• IBM의 주가 하락, 매수 기회일까?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NYSE--IBM)의 주가는 올해 지금까지 33%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목요일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당일 6% 넘게 하락했다.

빅 블루(Big Blue: IBM의 별칭)는 AI 소프트웨어사업에 힘입어 올해 전반적으로 매우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은 예상 외로 저조했다.

3분기 매출은 15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지만, 애널리스트 예상치(151억 달러)를 약간 하회했다. 더욱이 올 3분기에는 전년 동기 17억 달러의 순이익에서 3억 3,000만 달러의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다(주당순이익으로는 -34센트).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이런 실적 하락은 27억 달러의 일회성 퇴직연금 의무 이전 비용* 때문이었다. 조정 기준으로 보면, IBM의 주당순이익은 2.3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도 상회했다.

*퇴직연금 의무 이전 비용(pension settlement charge): 퇴직연금제도에 따른 퇴직자에 대한 회사의 연금 의무(pension plan obligations)를 보험사 등에 이전할 때 회사가 부담하기로 한 비용. 3분기 IBM은 60억 달러 상당의 DB형 퇴직연금 의무를 프루덴셜 파이낸셜에 이전하면서 27억 달러의 비현금성 비용이 발생했다.


<이미지 : IBM 주가 추이(10/25 종가기준) / 자료 : 스탁 투나잇)

■ AI 매출 증가, 컨설팅 매출 하락

IBM의 최대 매출 창출 부문은 소프트웨어사업으로, 여기에는 자회사 레드 햇(Red Hat)과 생성형 AI 데이터의 학습과 처리에 사용되는 왓슨X(watsonX) 같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사업이 포함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여러 클라우드 모델을 연계시켜 활용하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부문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에 힘입어 IBM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이다. IBM의 회장 겸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에 따르면, 3분기 IBM의 생성형 AI 사업부문의 규모는 30억 달러 이상으로 전 분기 대비 1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부문의 매출도 6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IBM의 소프트웨어 부문은 올해 3분기까지 9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92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했으며, 이는 IBM 전체 매출의 45%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분기 IBM의 전체 매출증가율이 하락한 것은 다른 두 주요 사업부문--컨설팅과 인프라 사업부문--의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다. 컨설팅 부문의 경우, 3분기 기술 컨설팅 매출이 4%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51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크리슈나는 “(고객 기업들이) 비필수비용 지출을 일시 중단한 것이 우리 컨설팅 사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객들이 비필수비용 지출을 일시 중단한 것은 지정학적 문제, 임박한 미국 선거(대선 및 의회선거), 금리 및 인플레이션 변화 전망을 포함한 여러 일시적 요인들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 때문이다”라고 했다.

3분기 인프라 부문의 매출도 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고, IBM의 전통적인 메인프레임* 컴퓨터사업인 IBM Z의 매출은 19% 감소했다.

*메인프레임 컴퓨터(mainframe computer): 대형 조직에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사용되는 대형 컴퓨터. 개인용 컴퓨터, 소형 및 중형 컴퓨터, 서버, 워크스테이션보다는 크지만, 슈퍼 컴퓨터보다는 작다.

4분기 실적 전망에서 IBM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증가율을 전망했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10% 초반 대의 매출증가율을 전망했으며, 컨설팅 부문에서는 거시경제적 문제가 지속됨에 따라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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