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1,059,000원, ▼-32,000원, -2.93%에 대해 연말 통과 가능성이 있는 ‘바이오보안법’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9만9000원이다.

김준영 연구원은 “바이오보안법의 연말 통과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오는 2032년 전까지 유예기간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질적인 수혜는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 봐야 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바이오보안법 통과에 따른 주가 업사이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1조58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1% 줄어든 299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9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2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6% 늘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약 2200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했던 2분기와 달리 3분기는 마일스톤이 없고, 약 2206억원의 내부거래 매출액이 발생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이라며 “우호적 환율이 유지되고 있고, 4공장의 램프업을 통한 매출 기여도 증가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4월 5공장을 완공 예정으로, 4공장부터 선수주를 바탕으로 가동률을 높이고 있어 5공장 또한 빠른 램프업이 가능할 것”이라며 “5공장 완공 후 6공장 착공을 예상하며 오는 2027년 완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