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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레터]기업과 투자자의 상생 효과...주목할 만한 "고배당주" 어디?

금융투자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은 대부분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통해서 입니다. 단순 시세차익은 제로섬 게임과 같아 누군가는 잃어야 다른 누군가가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주식을 보유만 해도 배당이 들어옵니다. 이는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최종 소비자로부터 얻은 부가가치를 주주에게 배당이라는 형태로 환원하는 것으로, 기업과 주주 모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윈-윈(win-win) 게임과 같습니다.

27일 스노우볼레터는 고배당주 종목을 집계해 소개합니다. 워치리스트 중 고배당주에서 배당률(DY)이 높은 순서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배당수익률이 7%가 넘는 종목은 한국쉘석유가 유일합니다. 그리고 6% 이상 7% 미만은 4종목, 5% 이상 6% 미만은 7종목, 4% 이상 5% 미만은 8종목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관련 업종이 3종목, 증권사 2종목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국쉘석유는 가장 높은 배당률을 보이고 있는데, ‘23년에는 11%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주요 사업은 미국 쉘석유 회사의 국내 윤활유 판매입니다. 10년간의 배당성향이 90% 이상의 평균치를 보일 만큼 꾸준한 고배당을 해오고 있습니다. 배당에서 중요한 요소인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10년 평균 300억 이상, 13%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사업에 있어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로는 한양증권이 5.9%, 삼성증권 4.9%를 기록하며 8위, 13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10년 평균 배당률은 한양증권 6%, 삼성증권 4%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전통적으로 증권사들이 다수 고배당 순위에 오르는데 이는 증권 사업의 특성 때문입니다. 다수의 제조 기반 회사들은 배당보다는 시설 재투자에 더 많이 관심을 보입니다.

대현은 중간 순위인 10위로 5.3%의 배당률을 보입니다. 주요 사업은 여성 의류 사업으로 20대를 주요 고객으로 합니다. 10년간 배당률을 꾸준히 높여온 결과 현재의 5%까지 이르렀습니다. 특이점으로 이익잉여금 2326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시가총액은 840억 원으로 시가총액이 이익잉여금 대비 1/3 수준입니다. 투자 지표인 PER, PBR이 각각 3.8, 0.32로 낮은 수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국고채 3년 금리가 2.8% 수준으로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리스트 중 가장 낮은 20위 티쓰리의 배당수익이 4.6%를 기록한 만큼 고배당주의 수익이 시장 금리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의 상황에 따라 매력적인 고배당 투자를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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