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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서브컬쳐 게임 성장 수혜 기대”-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은 11일 시프트업49,400원, ▼-1,700원, -3.33%에 대해 서브컬쳐 게임 시장 고성장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5000원이다.

임희석 연구원은 “하반기는 판호 획득, 니케 2주년 효과에 따른 실적 모멘텀을 강하게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시프트업은 국내 대부분의 상장 게임사와 달리 One IP 리스크를 해소했으며, 게임 산업 내 고성장 중인 서브컬쳐 게임에 대한 차별화된 개발력을 지녔고, 스텔라 블레이드 흥행으로 멀티플랫폼 개발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8~2023년 게임 시장 성장률(CAGR)은 5.2%, 모바일 게임 성장률은 7.8%에 불과했지만, 서브컬쳐 게임의 성장률은 16.7%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IP의 플랫폼 확장과 짧아지는 플레이타임, 높아지는 방치형 게임 인기 등을 고려하면 서브컬쳐 게임 성장률은 연 1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니케는 서브컬쳐 본고장인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최상위 IP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며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라이프사이클이 기대되며, 니케 IP의 종적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봤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26% 늘어난 213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증가한 14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니케 매출액은 166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 성장하고,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액은 430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스텔라 블레이드 콘솔 판매량은 150만장으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 보다 67% 늘어난 356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3% 증가한 2890억원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지역 확장이 이어지는 니케는 올해 보다 53% 늘어난 2550억원, PC로 확장되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같은 기간 127% 증가한 980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프트업은 IP 영속성을 무기로 최근 글로벌 게임 업계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호요버스와 같은 성공스토리를 기대해볼 수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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