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9일 크래프톤308,500원, ▲1,500원, 0.49%의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며, 신작 기대감을 반영해서다. 전 거래일 종가는 32만3000원이다.

이준규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6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8% 늘어난 22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틀 그라운드 PC·모바일 부문 모두 트래픽이 지난 8월까지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모바일 부문은 터키, 사우디 등 중동지역에서 높은 매출 순위가 유지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4분기도 인도, 중국 등에서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연간 호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작 ‘인조이’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최대 기대작 인조이는 게임스컴 2024에서 수상작 후보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최근 스팀계정 팔로워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부국증권은 인조이 예상판매량을 약 250만장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추정치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작 ‘다크앤다커M’는 4분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출시 후 약 6개월 이상 트래픽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다크앤다커M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는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