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9일 비에이치17,870원, ▼-1,380원, -7.17%에 대해 지난 2분기 호실적에 이어 내년 성장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9280원이다.

오강호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부진 이후 올해 IT디바이스 수요 회복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중장기 성장에 관심이 확대되는 구간”이라며 “내년 성장 가속화로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장 개화가 IT디바이스 출하량 확대와 부품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내 입지 확대는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할 전망”이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적용 디바이스 포트폴리오 확장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기차(EV) 관련 수주 확대로 올해 차량용 무선충전모듈(BH EVS)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8% 늘 것”이라며 “연 500억~600억원 규모의 IT, 전장 등 설비 투자를 진행 중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63%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리스크 요인으로 글로벌 IT디바이스 출하량 부진시 실적 추정치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AI 기능 강화, 폼팩터 업그레이드로 수요 부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