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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사업 확대로 내년 이후 성장 예상”-대신

대신증권은 26일 LG전자93,300원, ▲700원, 0.76%에 대해 3·4분기 실적에 일부 우려가 존재하지만 신사업 비중 확대로 내년 이후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8700원이다.

박강호 연구원은 “새로운 성장 관점에서 기업 간 거래(B2B) 확대와 신성장 사업 및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기업가치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가치 확대 배경으로는 구독가전, 웹(Web)OS, 냉난방공조(HVAC)사업 등 신사업군의 확대를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구독 가전의 매출 확대는 지속적인 성장 기업의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며 “종전에 성장을 견인했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핵심 가전 시장에서 경쟁 심화와 점유율 확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봤다.

이어 “구독 가전은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다른 가전기기의 구매로 연결하고, 여기에 케어 등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 부문의 추가 매출을 가져올 것”이라며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의 사업 변동성을 B2B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로 전환, 신규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WebOS는 단순한 TV 판매 목표보다 플랫폼 형태의 사업 전환과 콘텐츠 및 광고 등 다양한 매출과 이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대표적인 B2B 사업인 칠러를 포함한 공조 사업의 확대를 통해서 새로운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공지능(AI) 및 인프라 투자 확대에서 전력 효율화가 중요해 냉난방 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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