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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2분기 어떤 종목 사고 팔았나?

편집자주 [편집자주: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4년 8월 15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Key Points]

● 버크셔 해서웨이는 2분기 포트폴리오 변화 내역을 보고한 13F 보고서를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 2분기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지분을 대량 매도한 것 외에도 여러 매매를 했다.
● 2분기 버크셔 해서웨이의 '신규 매수' 종목은 울타 뷰티와 헤이코 2개 종목이다.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는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3F 보고서를 통해 총 2,850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 포트폴리오의 2분기 매매 상황을 보고했다.

2분기 버크셔의 최대 매매 활동은 8월 초 발표한 2분기 실적 보고에서 이미 공개한 애플 지분의 대량 매도이다.

2분기 버핏은 약 500억 달러의 애플 주식을 매도했다. 대규모 지분 매각 후에도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 주식 포트폴리오의 최대 보유종목이지만, 그 비중은 2023년 말 49%(1,740억 달러)에서 2분기 말 30%(840억 달러)로 크게 낮아졌다.

버핏과 버크셔 해서웨이는 1분기에도 애플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웨일 위즈덤(Whale Wisdom)이 정리한 13F 보고서에는 2분기 버크셔 주식 포트폴리오의 변화 상황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여기에는 울타 뷰티와 헤이코에 대한 신규 매수가 포함되었다.

울타 뷰티와 헤이코 신규 매수, 옥시덴털 최대 매수

2분기 워런 버핏과 그의 팀은 주식 포트폴리오에 2개의 신규 종목을 추가했다. 가장 큰 '신규 포지션'은 미국의 뷰티 전문 소매업체 울타 뷰티(Ulta Beauty: NASDAQ--ULTA)이다. 버핏은 2억 6,700만 달러를 투자해 울타 뷰티 주식 약 69만 주를 신규 매수했다. 버크셔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울타 뷰티가 차지하는 비중은 0.10%이다.

두 번째로 큰 '신규 포지션'은 우주항공, 방산 및 산업재 업종을 대상으로 부품과 기술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헤이코(HEICO: NYSE--HEI)이다. 2분기 버크셔는 시장가로 1억 8,500만 달러를 투자해 헤이코 주식 약 100만 주를 신규 매수했다. 버크셔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헤이코가 차지하는 비중은 0.07%이다.

2분기 버크셔의 최대 매수 종목은 에너지기업 옥시덴털 페트롤리움(Occidental Petroleum: NYSE--OXY)이다. 2분기 버핏은 옥시덴털 720만 주를 추가 매수했고, 이로써 총보유량은 2억 5,500만주로 증가했다. 현재 옥시덴털은 버크셔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6번째로 큰 포지션이며, 비중은 1분기 말 4.8%에서 2분기 말 5.8%로 증가했다.

버크셔는 보험사 처브(Chubb: NYSE--CB)도 110만 주 추가 매수했다. 이로써 처브 포지션은 총 69억 달러로 버크셔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9번째로 큰 포지션이 되었다.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말 2%에서 2분기 말 2.5%로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버크셔는 리버티 시리우스 XM C 주식(NASDAQ--LSXMK) 450만 주, A 주식(NASDAQ: LSXMA) 240만 주, 시리우스 XM 홀딩스(Sirius XM Holdings NASDAQ--SIRI) 9,600만 주도 추가 매수했다. 이들 주식의 비중은 각각 0.56%, 0.28%, 0.14%이다.

애플 대량 매도, 스노우플레이크와 파라마운트 글로벌 전량 매도

애플이 최대 매도 종목이긴 하지만, 2분기에 버핏은 애플 뿐 아니라 다른 여러 종목도 매도했다.

2분기에 버크셔는 총 3억 8,900만 주의 애플 주식을 매도했다. 이로써 애플의 비중은 1분기 말 41%에서 2분기 말 30%로 축소되었다. 현재 버크셔는 정확히 4억 주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로는 840억 달러이다. 대규모 매도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 주식 포트폴리오의 최대 포지션이다.

또한 버핏은 4번째로 큰 포지션인 셰브론(Chevron: NYSE--CVX) 주식도 440만 주 매도했다. 이로써 2분기 말 버크셔가 보유한 셰브론 주식은 1억 1,800만 주, 가치로는 185억 달러이며, 비중은 6.7%이다.

또한 버핏은 정보기술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NYSE--SNOW)와 미디어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 NASDAQ:PARA)의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했다 (스노우플레이크--610만 주, 파라마운트글로벌--750만 주 매도). 스노우플레이크는 2020년, 파라마운트는 2022년, 각각 꽤 최근에 매수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두 종목을 전량 매도한 것은 버핏에게는 드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 꽤 큰 규모로 매도한 종목은 캐피털 원 파이낸셜(Capital One Financial: NYSE--COF)과 T-모바일 US(T-Mobile US: NASDAQ--TMUS)이다. 260만 주 매도한 캐피털 원의 비중은 0.49%로, 57만주 매도한 T-모바일의 비중은 0.30%로 각각 축소되었다.

또한 버핏은 루이지애나-퍼시픽(Louisiana-Pacific Corp.: NYSE--LPX) 63만 3,000주, 리버티 라이브 그룹(Liberty Live Group: NASDAQ--LLYVX, LLYVA) 약 28만 주, 플로어 & 데코(Floor & Décor: NYSE--FND) 약 80만 2,000주도 매도했다.

보유 현금, 역대 최대

이로써 2분기 말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포트폴리오의 규모는 2,850억 달러로 여전히 어마어마해 보이지만, 1분기 말 3,310억 달러와 2023년 말 3,520억 달러에서 크게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버크셔는 약 2,77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게 되었는데, 이는 역대 최고 규모다.

일전에 버핏은 미 단기국채와 기타 현금성 상품이 제공하는 5%의 높은 수익률에 만족한다고 한 적이 있다. 따라서 소중한 돈을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주식에 서둘러 투자하지는 않을 것 같다. <끝>

* 출처: 데이브 코발레스키(Dave Kovaleski), 밸류워크 선임기자, 전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애널리스트, “Warren Buffett Added 2 New Stocks in Q2 While Selling Apple," 2024년 8월 15일, https://www.valuewalk.com/warren-buffett-added-2-new-stocks-in-q2-while-selling-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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