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뷰노31,900원, ▼-800원, -2.45%에 대해 2분기 적자를 지속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달라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3분기 적자 폭을 줄이고 4분기에는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050원이다.

신민수 연구원은 “뷰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1% 증가한 68억원, 영업손실은 35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주력 제품인 24시간 내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딥카스(DeepCARS)’의 분기 매출액은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5% 늘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국내에서 17개소의 상급 종합병원을 포함한 95개소에서 3만8000개 이상의 병상을 커버하는 수준으로 딥카스가 납품되고 있다”며 “지난 6월부터 삼성서울병원에 납품이 시작돼 나머지 병원들로의 빠른 침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비용 측면에서는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 관련 미팅과 컨설팅 작업이 진행되면서 영업적자가 전분기보다 3.4%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이는 3분기 적자 폭을 축소하고, 4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을 위해 사전에 투자해야 하는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뷰노의 3분기 매출액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8% 늘고, 영업손실 12억을 기록할 것으로 봤으며, 4분기는 매출액 100억원과 영업이익 9억원으로 흑자전환 것이란 전망이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빅5 병원 중 일부 병원에서 딥카스를 도입하고, 기타 병원들의 적극적인 솔루션 채택이 기대된다”며 “성장하는 매출액과는 다르게 변동비, 컨설팅비 등 크게 늘어날 여지가 적다고 판단해 3분기부터 영업적자 폭이 66%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가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나며 딥카스의 수가가 하락할 시점이 오는 2027년 3분기로 연기됐다”며 “환율에 따른 미국 매출액 상승 여력과 미국 파트너사로 인해 탄력 받을 침투율을 반영해 딥카스의 국내외 매출액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