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 보고서 제출 기한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어떤 기업들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아이투자는 증권사의 최근 3개월간 컨센서스를 활용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트리플 증가' 기업을 정리해 봤다. 이들 종목을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순으로 정렬한 결과 피에스케이21,200원, ▼-1,050원, -4.72%, HDC현대산업개발22,150원, ▼-250원, -1.12%, LG이노텍193,700원, ▼-5,300원, -2.66%, 현대지에프홀딩스4,455원, ▼-105원, -2.3%, {S-Oil} 순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 기준]
1. 1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2000억 원 이상, PER 20배 미만인 종목 대상
2. 증권사 컨센서스 기준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지배)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87개 종목 중
3.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 높은 순 상위 20선



영업이익에서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은 피에스케이21,200원, ▼-1,050원, -4.72% 다. 전년 대비 매출액 +39%, 영업이익 +1173%, 순이익(지배) +47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는 중화권향 장비 인도량 증가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전공정 장비 발주 본격화가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어서 추가적인 수주 물량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HDC현대산업개발22,150원, ▼-250원, -1.12%은 전년 대비 매출액 +12%, 영업이익 +946%, 순이익(지배) +203%로 예상된다. 매출 비중의 50%를 차지하는 외주주택 부문의 원가율이 90%로 안정화되면서 매출액과 수익성의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LG이노텍193,700원, ▼-5,300원, -2.66%은 전년 대비 매출액 +15%, 영업이익 +557%, 순이익(지배) +2969%로 예상된다. 아이폰 15의 수요가 2분기에 예상을 상회했고, 광학솔루션 부문 매출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달러 평균환율 또한 1,371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 상승하면서 실적 성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4,455원, ▼-105원, -2.3%도 전년 대비 매출액 +291%, 영업이익 +556%, 순이익(지배) +445%로 예상된다. 작년 4분기 현대그린푸드와 올해 1분기 현대홈쇼핑의 연결 편입 효과에 의해 실적 레벨이 한 단계 높아졌다, 이 외에도 현대에버다임, 현대리바트 등 종속 법인 전반의 매출 호조가 2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섯번째로 이름을 올린 {S-Oil}은 전년 대비 매출액 +22%, 영업이익 +457%, 순이익(지배) 흑자전환(전년도-224억에서 올해 935억)으로 예상된다. 업종 특성상 영업이익이 유가와 정제 공정 마진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 후 2분기도 유가 상승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 HMM17,180원, ▼-270원, -1.55%, LX세미콘64,000원, ▼-300원, -0.47%, 에스에프에이20,700원, ▼-650원, -3.04%, 세경하이테크6,940원, ▲540원, 8.44%, 인카금융서비스5,120원, ▼-90원, -1.73% 순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