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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꾸준한 고수익이 매력.. '하이퀄리티' 주식 20선
기업의 목적은 이익극대화다. 물론 최근에는 ESG 경영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풍토가 자리 잡으면서 돈만 잘 버는 기업을 경시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시장이 호황일 경우 사회적 책임을 다할 여유가 있지만 불황일 때는 생존이 최우선 과제가 된다.
투자자들도 마찬가지다. 투자자들도 결국 지속가능성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ESG 펀드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미국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올해 '지속가능성'을 언급한 32개 펀드가 청산할 전망이며, 5개의 펀드가 ESG 기준을 삭제했다. 결국 냉정한 증권시장에서는 기업의 '선'보다 '이익'이 중요한 것이다.
■ 좋은 기업의 조건, 수익성·자본배분능력·현금창출력
이익은 크면 좋다. 하지만 기업마다 영위하는 사업과 규모가 다르므로 절대적인 이익 수치보다 비율로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결론적으로 영업이익률과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을수록, 매출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이하 잉여현금률)이 높을수록 매력적인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은 기업 본연의 사업을 통해 얼마나 많이 남겼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똑같이 1달에 100억의 매출을 낸다고 하더라도 영업이익률 10% 회사와 50% 회사의 기업가치는 확연히 다르다. 또 높은 영업이익률을 장기간 유지한 기업은 경제적 해자를 지녔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이익률이 낮아지기 마련인데 기술우위나 원가우위 등을 점하고 있을 경우 쉽게 꺾이지 않는다.
ROE는 자기자본대비 이익 비중을 나타낸다. 자본을 효율적으로 쓰는지 점검할 수 있다. 자기자본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양하다. 은행에 예금할 수도 있고 다른 투자자산에 투자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하는 이유는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 때문이다. 따라서 ROE나 ROIC(투하자본이익률)가 비교 가능한 투자대상의 기대수익률보다 낮다면 자본배분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자본배분을 잘했던 워런 버핏은 15% 이상의 높은 ROE를 꾸준히 유지하는 기업을 좋은 투자대상으로 생각했다.
잉여현금률(잉여현금흐름/매출액)로 현금창출력을 판단할 수 있다. 영업이익률이 높더라도 이는 손익계산서상 이익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현금 유출, 유입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 또한 이익을 전부 자본지출로 재투자해야 한다면 높은 이익률은 허상에 불과하다. 따라서 현금흐름표의 영업현금흐름에서 자본지출(Capex)를 뺀 잉여현금흐름을 매출과 비교해 얼마큼 남기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높은 잉여현금률은 재투자 및 주주환원의 재원이 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준다.
■ 하이퀄리티 주식 20선
그럼 하이퀄리티 주식의 조건은 뭘까? 하이퀄리티 주식이란 최근 5년 평균 영업이익률, ROE, 잉여현금률이 각각 20%를 상회하고, 각 표준편차가 0.1 이하인 주식이다. 높은 이익률도 좋지만 편차없이 꾸준히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위 기준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엔비디아(NVDA), 알파벳 A(GOOGL), 메타(META), 비자(V), 노보 노디스크 ADR(NVO), 어도비 시스템즈(ADBE), 코카콜라(KO), 시스코 시스템즈(CSCO),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XN), 조에티스(ZTS), 넷이즈 ADR(NTES), 캐나디언 내셔널 레일웨이(CNI), 아리스타 네트웍스(ANET), CSX(CSX), 몬스터 베버리지(MNST), 서던 코퍼(SCCO), 페이첵스(PAYX),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 티 로웨 프라이스 그룹(TROW) 등 20종목이 하이퀄리티 주식으로 꼽혔다.
하이퀄리티 주식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주식 중 하나다. 27일(현지시각)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만 8139억 달러, 우리돈으로 약 3,650조 원에 달한다. 지난 10월 27년간의 시도 끝에 블리자드 인수에 성공하며 애플(3,830조 원) 다음으로 큰 기업이 됐다.
1위 기업인 만큼이나 이익 퀄리티도 좋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5년 영업이익률은 39.5%며 ROE는 39.5%다. 잉여현금률은 32.1%(상위 12%)로 높은 편이다. 현금창출력이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5위 카드결제 사업을 영위하는 비자는 영업이익률 64.8%, 잉여현금률 54.5%로 두 개 모두 하이퀄리티 주식 중에서 가장 높다. 최근 10년간 2016년을 제외하고 모든 해에 60%를 초과하는 영업이익률을 냈다. 깨지지 않는 이익률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60% 중반대의 영업이익률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비자의 지난 10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11% 성장했으며, 주가는 연평균 19% 상승했다. 2021년 중반 이후 주가가 주춤했지만 어느새 신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2025년까지 연평균 10%의 매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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