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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엔터주...가치평가 어떻게 해야하나

‘버닝썬 사건’으로 촉발된 연예인 관련 사건이 일어난 후 엔터 3사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M·JYP·YG 3사의 시가 총액이 5,000억원 가량 증발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엔 증권가 일각의 "연예기획사들의 펀더멘털이 확고하며 일시적으로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견해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크온이 펴낸 ‘워런 버핏처럼 가치평가 시작하는 법’(존 프라이스 지음, 김상우 옮김)은 불확실한 증시 상황에서 개별 종목의 진정한 밸류에이션을 확인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 책은 주식의 가치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입문서다. 가치는 가격과 다르다. 가격이 내려갈수록 가치는 올라가고 가격이 올라갈수록 가치는 내려간다. 주식의 진정한 가치는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평가한다.

이 책은 주식을 가치평가하는 원칙과 전략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존 프라이스는 본래 수학자로 세계 주요 대학에서 금융과 수학을 가르친 교수이다. 수학, 물리학, 금융 분야를 깊이 연구한 저자는 10년에 걸쳐 다양한 주식가치평가법들을 연구·분석했다. 이 책도 그 연구 결과의 하나이다.

저자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와 같은 투자 대가들은 어떻게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었을까”를 물으며 “어떤 주식을 언제 사고, 언제까지 보유하며, 언제 팔아야 할지를 알고 있어야 투자 대가들처럼 부를 쌓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의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하는 일이다.

주식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것은 매수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의 일이다. 마치 중고차를 샀을 때 바로 상태를 알지 못하고 일정 시간 몰아본 후에야 상태를 파악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는 계산모형으로 내재가치를 산출하고 적절한 매수, 매도 시점을 골라야 한다.

일례로 단순히 엔터주의 주가가 고점 대비 떨어졌다고 해서 상승을 바라는 것은 추세와 패턴을 좇는 기술적 분석에 해당한다. 추세를 통해 특정 주식의 주가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려는 것은 가위바위보 놀이에서 이기는 전략을 찾으려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실제 주가는 며칠 동안은 물론이고 하루 동안에도 많은 저점과 고점이 발생한다. 기술적 분석은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이런 짧은 주가 움직임에서 패턴을 발견하려 한다. 기술적 매매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증거는 희박하다.

밸류에이션에서 무형자산의 비중이 큰 엔터주의 경우에는 정확한 가치평가를 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가치평가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워런 버핏처럼 가치평가 시작하는 법’을 읽는다면 그 길이 조금이나마 쉬워질 것이다.

책 자세히 보기



<참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 삼성전자57,900원, ▲1,900원, 3.39% SK하이닉스177,000원, ▲300원, 0.17% 현대차219,000원, ▲2,000원, 0.92% LG화학306,500원, ▲8,500원, 2.85% 셀트리온176,800원, ▲3,300원, 1.9% 삼성바이오로직스958,000원, ▲24,000원, 2.57% POSCO홀딩스301,500원, ▼-2,000원, -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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