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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족보] 화성산업·고려신용정보…실적 좋고 배당 늘린 20선

'주주 행동주의' 바람과 함께 배당 확대 기조가 번지는 가운데 2018년 이익과 배당을 모두 늘린 상장사들이 관심을 모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552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들이 2018년 결산 배당금을 발표했다. 그 중 절반인 280개 기업이 전년보다 배당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 확대에 이익 증가가 뒷받침됐다면 금상첨화다. 주가 상승과 배당 수입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2018년 배당금을 늘린 기업 중 연간 영업이익과 지배지분 순이익이 10% 이상 성장한 기업들을 살폈다.

19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로 정렬한 결과 화성산업, 고려신용정보9,930원, ▲60원, 0.61%, 동남합성30,950원, ▲400원, 1.31%, 텔코웨어9,980원, ▲220원, 2.25%, 대유에이피, 삼성증권46,200원, ▲400원, 0.87%, KTcs2,755원, ▲5원, 0.18%, 롯데정밀화학36,650원, ▼-250원, -0.68%, 에이피티씨, 퍼시스42,200원, ▲200원, 0.48% 등이 20선에 포함됐다.

배당수익률이 6.3%에 달하는 화성산업은 고배당 정책으로 유명한 건설사다. 2013년부터 해마다 배당금을 늘렸다. 이와 더불어 배당수익률도 2012년 2.3%에서 2017년 5.9%로 상승했다. 2018년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4%, 10% 증가한 가운데 배당금을 40원(890원→930원) 더 올렸다.

고려신용정보 배당수익률이 5.5%, 동남합성이 5%로 화성산업 뒤를 잇는다. 순이익을 전년보다 30% 늘린 고려신용정보는 배당금을 200원에서 220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동남합성은 2018년 이례적으로 중간 배당까지 시행해 배당금을 200원에서 무려 3400원으로 확대했다. 동남합성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91%, 261% 급증했는데, 회계처리 변경으로 감가상각비가 66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2018년 연간 실적과 배당발표는 다음 달(3월)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위 리스트에도 새로운 기업이 속속 등장할 수 있다. 배당과 이익 증가를 모두 달성한 기업부터 살피는 것도 연초 주식시장을 지내는 유용한 투자법 중 하나다.

[] 기사에 포함된 종목
흥구석유15,290원, ▼-40원, -0.26%,대현2,180원, ▼-5원, -0.23%, JB금융지주18,750원, ▲70원, 0.37%, 삼성생명106,500원, ▲1,900원, 1.82%, 코텍7,680원, ▲70원, 0.92%, 윈스14,650원, ▼-350원, -2.33%, 기아차, 윈하이텍5,310원, ▲10원, 0.19%, LS산전, 이노션19,960원, ▲60원,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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