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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김제동' 짐 로저스.."싸고, 긍정적인 종목 사라"
버핏, 소르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꼽히는 짐 로저스가 23일 밤 한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그는 이번 방한과 함께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약 30분 동안의 인터뷰는 로저스가 지켜온 투자 원칙부터 최근 남북한 변화에 대한 그의 생각, 가족관, 2030 세대에 대한 메시지까지 가감없이 다뤘다. 1942년 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 78세인 로저스는 시종일관 여유와 유머가 넘치면서도 명쾌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최근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였는데, 이번에 그 이유를 얘기했다. 바로 "매우 싸고,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분야에 투자했을 때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며 현재의 북한은 마치 1980년대 초 중국과 비슷하다고 봤다. 수 십년 동안 아무도 투자하지 않아 매우 싸지만, 지난해 평화 분위기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단 얘기다. 로저스는 통일된 한국은 향후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가 될 거라며 해외 동포에게까지 한국으로 돌아오란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조언에 따라 변동성이 큰 국내 주식 시장에서 이런 종목을 찾아봤다. 짐 로저스가 강조한 투자 원칙 중 '매우 싸다'와 '긍정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춰 중소형주를 살핀 결과 휴니드8,270원, ▲170원, 2.1%, 윈하이텍5,130원, ▼-180원, -3.39%, 한국알콜8,660원, ▲20원, 0.23%, 동일금속8,380원, ▲20원, 0.24% 등이 눈길을 끌었다.
저평가의 조건은 주가수익배수(PER) 10배 이하, 주가순자산배수(PBR) 1배 이하로 뒀다.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PER는 이익에 비해 주식이 싸게 거래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또한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PBR은 자산가치에 비해 주식이 싸게 거래되는가를 나타낸다. 통상 두 지표는 낮을 수록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임을 뜻한다.
긍정적인 변화는 실적 성장을 기준으로 살폈다. 과거 부진한 시기도 있었으나 지난해 1~3분기 내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지배지분 값)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한 기업이다. 이러한 기업들은 신규 사업 진출, 고객사 확대, 업황 호조 등과 같은 변화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방산업체 휴니드는 대용량 무선전송장치(이하 HCTRS)를 토대로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5% 늘고,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23일 시가총액 기준 PER은 4.2배, PBR은 0.96배에 불과하다. 4분기는 전년 동기 실적 급증에 대한 역기저효과로 감익이 예상되나, 증권가의 연간 실적 전망을 반영한 PER도 8~9배로 높지 않다.
휴니드는 차세대 군 전술통신체계(TICN) 사업의 핵심인 HCTRS를 개발, 2016년 12월 초도양산 납품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12월에 방위사업청과 3275억원 규모 2차 양산 납품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중 약 75%를 차지할 정도로 실적 영향이 크다. 여기에 2대 주주 보잉과의 항공 전자장비 수주도 있어 업계는 휴니드가 올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윈하이텍은 부동산 종합디벨로퍼 사업에 신규 진출해 성장을 꾀했다. 한국알콜과 동일금속 또한 지난해 성장이란 변화에도 PER과 PBR 모두 낮다.
로저스는 "누구의 말도 듣지 말고,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라"는 조언을 했다. 자신 또한 똑똑한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으며 이들의 말을 듣고 투자했을 때 번번히 실패했다는 얘기도 곁들였다. 로저스가 강조한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은 워런 버핏이 늘 강조하는 "능력 범위 내에서 투자하라"는 조언과 같은 맥락이다(로저스는 버핏처럼 평생 20번만 투자한다고 가정하고 신중히 투자하라고도 당부했다).
위에서 걸러진 종목 가운데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는 종목이 있다면 살피자. 그리고 내린 판단은 로저스의 조언처럼 누구의 말도 듣지 말고 스스로의 판단을 믿어보면 어떨까.
팔순에 가까운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로저스가 좀더 오래 투자와 인생의 지혜를 전하길 기원한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투자 귀재로 꼽힌다. 1973년 헤지펀드인 퀀텀펀드(Quantum Fund)를 설립해 10년간 4200%라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 아난티5,300원, ▲260원, 5.16%의 사외이사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약 30분 동안의 인터뷰는 로저스가 지켜온 투자 원칙부터 최근 남북한 변화에 대한 그의 생각, 가족관, 2030 세대에 대한 메시지까지 가감없이 다뤘다. 1942년 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 78세인 로저스는 시종일관 여유와 유머가 넘치면서도 명쾌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최근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밝힐 정도였는데, 이번에 그 이유를 얘기했다. 바로 "매우 싸고,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분야에 투자했을 때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며 현재의 북한은 마치 1980년대 초 중국과 비슷하다고 봤다. 수 십년 동안 아무도 투자하지 않아 매우 싸지만, 지난해 평화 분위기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단 얘기다. 로저스는 통일된 한국은 향후 2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가 될 거라며 해외 동포에게까지 한국으로 돌아오란 메시지를 전했다.
그의 조언에 따라 변동성이 큰 국내 주식 시장에서 이런 종목을 찾아봤다. 짐 로저스가 강조한 투자 원칙 중 '매우 싸다'와 '긍정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춰 중소형주를 살핀 결과 휴니드8,270원, ▲170원, 2.1%, 윈하이텍5,130원, ▼-180원, -3.39%, 한국알콜8,660원, ▲20원, 0.23%, 동일금속8,380원, ▲20원, 0.24% 등이 눈길을 끌었다.
저평가의 조건은 주가수익배수(PER) 10배 이하, 주가순자산배수(PBR) 1배 이하로 뒀다.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PER는 이익에 비해 주식이 싸게 거래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또한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PBR은 자산가치에 비해 주식이 싸게 거래되는가를 나타낸다. 통상 두 지표는 낮을 수록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임을 뜻한다.
긍정적인 변화는 실적 성장을 기준으로 살폈다. 과거 부진한 시기도 있었으나 지난해 1~3분기 내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지배지분 값)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한 기업이다. 이러한 기업들은 신규 사업 진출, 고객사 확대, 업황 호조 등과 같은 변화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방산업체 휴니드는 대용량 무선전송장치(이하 HCTRS)를 토대로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5% 늘고,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23일 시가총액 기준 PER은 4.2배, PBR은 0.96배에 불과하다. 4분기는 전년 동기 실적 급증에 대한 역기저효과로 감익이 예상되나, 증권가의 연간 실적 전망을 반영한 PER도 8~9배로 높지 않다.
휴니드는 차세대 군 전술통신체계(TICN) 사업의 핵심인 HCTRS를 개발, 2016년 12월 초도양산 납품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12월에 방위사업청과 3275억원 규모 2차 양산 납품 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중 약 75%를 차지할 정도로 실적 영향이 크다. 여기에 2대 주주 보잉과의 항공 전자장비 수주도 있어 업계는 휴니드가 올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윈하이텍은 부동산 종합디벨로퍼 사업에 신규 진출해 성장을 꾀했다. 한국알콜과 동일금속 또한 지난해 성장이란 변화에도 PER과 PBR 모두 낮다.
로저스는 "누구의 말도 듣지 말고,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라"는 조언을 했다. 자신 또한 똑똑한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으며 이들의 말을 듣고 투자했을 때 번번히 실패했다는 얘기도 곁들였다. 로저스가 강조한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은 워런 버핏이 늘 강조하는 "능력 범위 내에서 투자하라"는 조언과 같은 맥락이다(로저스는 버핏처럼 평생 20번만 투자한다고 가정하고 신중히 투자하라고도 당부했다).
위에서 걸러진 종목 가운데 누구보다 잘 알 수 있는 종목이 있다면 살피자. 그리고 내린 판단은 로저스의 조언처럼 누구의 말도 듣지 말고 스스로의 판단을 믿어보면 어떨까.
팔순에 가까운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로저스가 좀더 오래 투자와 인생의 지혜를 전하길 기원한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더불어 세계 3대 투자 귀재로 꼽힌다. 1973년 헤지펀드인 퀀텀펀드(Quantum Fund)를 설립해 10년간 4200%라는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 아난티5,300원, ▲260원, 5.16%의 사외이사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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