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유통회사 푸드나무3,340원, ▲40원, 1.21%가 비수기 진입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푸드나무는 62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닭 가슴살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운영 중이다.

IBK투자증권 이민희 연구원에 따르면 다이어트 식품은 통상 4분기와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에 속하지만 소비패턴 변화와 자사브랜드 상품 히트,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푸드나무의 실적 감소율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1인 가구 증가, 온라인 간편식 수요 증가 등 소비패턴 변화가 온라인 플랫폼을 가진 푸드나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맛있닭’, ‘신선애’ 같은 푸드나무 자사브랜드(PB)가 히트를 치면서 2015년 이후 매출액이 급증했고, 재구매율은 2013년 28%에서 2018년 9월 기준 57.1%까지 증가했다.

푸드나무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채널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성장세가 가파르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식품 구매 규모가 크다”며 푸드나무의 소비자층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개근질마트’, ‘피키다이어트’ 등 피트니스 커뮤니티 플랫폼 확대를 통한 ‘랭킹닭컴’과의 시너지 창출, 물류혁신을 통한 비용 절감도 푸드나무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이 예상한 내년 푸드나무의 매출액은 올해 대비 32% 증가한 703억 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98억 원이다.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9.5% 급등한 2만13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