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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한글과컴퓨터, AWS와 음성인식 등 신성장 동력 확보

한글과컴퓨터23,500원, ▲300원, 1.29%는 지난 3분기를 기준으로 2017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이러한 실적 증가세는 4분기와 201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글과퓨터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511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49% 증가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론 매출액이 15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했고, 연간 실적과 비교하면 13% 많다. 영업이익도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고, 연간 실적 대비 5% 많다.

올해 매출 성장은 '산청'이 이끌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해 하반기 개인안전장비업체 산청을 인수하며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2017년 제조 부문(산청) 매출액 239억원, 2018년 3분기 누적으론 665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주력 사업인 오피스 부문의 매출 유지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SW 부문 매출액은 2014년 758억원에서 2017년 1102억원으로 45% 증가했다. 2018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816억원 대비 4% 늘었다.



이런 가운데 한글과컴퓨터는 올해에 이어 내년도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예상한 2018년 실적은 매출액 2125억원(+58%, 전년비), 영업이익 480억원(+49%, 전년비)이다.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 6% 증가한 2171억원, 511억원으로 2018년 대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한글과컴퓨터의 2019년 실적 성장에 주목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산청의 실적 반영 ▲AWS 실적 가시화 ▲음성인식 사업 확대를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그에 따르면 주력 사업부인 한컴오피스의 국내외 수주 모멘텀이 도래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 산청의 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컴오피스는 AWS(Amazon Web Service)에 벤더로 포함됐지만, 본격적인 매출은 2019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추가로 최근 스피커 '누구'와 삼성전자의 AI 솔루션 '빅스비'에 음성인식/통합번역 부문이 탑재됐다.



3분기 실적과 오전 10시 20분 현재주가 1만3700원(전일과 동일)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14.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1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4%다. 2018년 예상 순이익 258억원을 반영한 PER은 12.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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