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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지티지웰니스, 대규모 수주에 장중 上.. 본격 반등?

코스닥 상장사 지티지웰니스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을 발표하면서 5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티지웰니스는 비만치료, 체형관리 등 미용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 2일 장마감 후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호주 체성분분석기 솔루션 업체인 EVOLTIOH PTY,.LTD.에 'EV360 체성분분석기'를 독점 판매하기로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발표일로부터 2021년 11월 1일까지 3년이다.

계약 금액은 2017년 연매출 대비 64%인 155억원이다. 계약기간에 비례해 단순 계산해보면 2019~2021년에 걸쳐 해마다 약 40~50억원 가량이 매출로 반영된다(관련기사▷ 지티지웰니스, 154억 공급계약 체결... 매출비 64%).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도 급등했다. 5일 시초가는 전일 대비 16.8% 급등한 8400원을 기록했고, 오전 10시 58분 상한가인 9330원까지 올랐다. 오후 2시 35분 현재는 전일 대비 15.5% 오른 8310원에 거래 중이다.

지티지웰니스는 지난 9월 21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총 11개다. 다만, 코스닥 지수가 연초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이들 기업 주가도 대체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티지웰니스 주가는 이전 상장 첫 날 1만4150원에 마감했으나, 이후 줄곧 하락해 종가 기준으로 10일 22일 1만원 선이 깨졌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인 1만1000원보다 20% 낮다.



◆ 미용기기 경쟁사 대비 저평가.. 올해 연매출 37%↑

지티지웰니스 제품은 병원, 의원, 피부관리실에 납품하는 B2B와 개인에게 판매하는 B2C로 나뉜다. 2015년까진 B2B 매출이 전체에서 50% 가량을 채우며 주를 이뤘다. 리프팅 기기 'Dual Hi', 피부 재생기기 'Cicu' 등이 주력 B2B 제품이다.

이런 가운데 2016년 런칭한 B2C 미용기기 LeBody(르바디)가 홈쇼핑에서 잇따라 성공적인 실적을 올렸다. 체형관리용 'LeBody Form'을 2017년 홈쇼핑에서 선보였고, 올해는 피부관리용 'LeBody Face' 등을 런칭했다. 이와 함께 2015년 3억원에 불과했던 개인용 기기 매출액은 2016년 99억원, 2017년 123억원으로 2년 만에 38배 늘었다. 전문가용 기기 매출을 앞서 2017년 매출 비중 51%를 차지했다.

이전 상장 당시 BNK투자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업계 최고 기술력을 토대로 고부가 신제품을 확대하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2018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37% 증가한 330억원, 영업이익을 86% 늘어난 38억원으로 전망했다. 예상대로라면 영업이익률은 12%로, 지난해 17%에는 못미치나 두 자릿 수를 유지한다.



현재 주가에 2017년 연간 실적을 반영한 PER(주가수익배수)은 25.5배, PBR(주가순자산배수)은 4.67배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8%다.

상장사 가운데 미용기기 사업을 하는 동종업체로는 클래시스48,650원, ▲200원, 0.41%, 하이로닉6,380원, ▲50원, 0.79%이 있다. 지티지웰니스 시가총액은 약 550억원으로 클래시스 2600억원대, 하이로닉 700억원대에 못미친다. 그러나 매출과 이익 규모는 클래시스 다음으로 크다. 2018년 순이익 컨센서스 기준 PER은 클래시스 23.4배, 지티지웰니스 15.8배다. 하이로닉은 컨센서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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