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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움, 올해 영업익 전년비 20%↑..중국 임플란트 시장 성장

22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중국 임플란트 시장 성장에 따른 덴티움56,000원, 0원, 0%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로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성장률 8.5%를 크게 웃돌고 있다. 그러나 기술력이 부족한 중국은 임플란트 자급률이 10% 수준이며 나머지 90%는 한국, 스위스, 스웨덴, 독일 업체가 점유하고 있다. 나민식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임플란트 업체는 가격 경쟁력을 장점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국내 임플란트 업체의 중국향 수출액(13년~17년)은 연평균 26%다.

덴티움의 높아지는 중국향 매출 비중과 사업 구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8년 2분기 기준 덴티움의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스템임플란트의 중국 매출은 17% 증가했다. 또한,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 역시 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 부수 기재 매출이 혼합된 것과 달리 덴티움은 임플란트 매출 비중이 높다.

나 연구원은 차별화된 영업방식을 바탕으로 덴티움의 중국향 매출이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 중국 법인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직접판매 방식으로 높은 고정비를 부담하는 오스템임플란트와 달리 덴티움은 직접판매 방식과 간접판매 방식을 50:50으로 활용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초기에 현지 딜러를 활용함으로써 초기 고정비 투자를 피할 수 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덴티움의 중국향 임플란트 수출액은 3분기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TRASS)는 2018년 3분기 경기도 내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임플란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957만 달러로 집계했다. 나 연구원은 덴티움의 공장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하고 있어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수치가 향후 실적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이 전망한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1840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495억원이다.

이날 오전 9시 46분 현재 덴티움은 전일 대비 0.2% 오른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8722억원으로 나 연구원이 예상한 2018년 순이익 420억원의 20.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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