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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마존 시총 1조 달러 돌파.. 국내 닮은 꼴 없나?

아마존이 꿈의 시가총액을 달성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중 시가총액(이하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100조원이다. 국내 최대기업 삼성전자104,700원, ▲1,300원, 1.26% 시총(약 300조원)보다 3~4배 많다. 국내 상장사 전체 시가총액을 합친 1747조원과 비교하면 63% 규모다. 전세계에서 1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애플과 아마존 뿐이다.

아마존은 1994년 인터넷 서점으로 출발했다. 상장 초기 시총은 5억 달러 수준이다. 그러나 사업을 크게 확장해 세계적인 IT·유통공룡으로 입지를 넓혔다. 최근엔 기업 서버, 데이터를 보관하는 클라우드 'AWS(아마존웹서비스)'가 성장 동력으로 통한다. 2분기 이 사업만 무려 50% 성장했고, 전문가들은 이를 시총 1조 달러 돌파 비결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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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엔 아마존 닮은 꼴 기업이 없을까. 1조 달러까진 아니지만 핵심 사업이 고성장을 이끌며 시총이 1조원을 돌파한 곳을 찾아봤다(이하 종가 기준). 또한 시총이 1조원에 아직 못 미치더라도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이 이어져 1조원에 근접한 기업들도 함께 살폈다.

◆ F&F, '1조 클럽' 입성... 주가 & 실적 날개

F&F73,300원, ▼-1,100원, -1.48%는 올해 시총 1조 클럽에 입성한 의류 업체다. 연초 6500억원 내외에서 6월 7일 1조164억원을 기록해 1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5년 간 주가가 16배(1561%)나 오른 '10루타' 종목이기도 하다(관련기사▷ [종목족보] 5년에 10배 올랐다.. '10루타' 종목 어디?).

아마존에게 AWS가 있다면, F&F는 디스커버리다. 2012년 출시한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는 소비자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첫 해 54억원이던 매출은 2017년 3065억원으로 56배 뛰었다. 여기에 최근 MLB도 면세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호실적에 가세하고 있다. 상반기 F&F 매출액은 2807억원,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 28% 늘었다.



◆ '1조 클럽' 예약 상장사, 어디?

아직 시총이 1조원에 미치진 못하나 고성장에 주가도 화답하면서 거의 근접한 곳들이 있다.

우선 최근 실적 급증으로 시총이 단기간에 점프한 기업이다. 에코프로93,900원, ▼-200원, -0.21%, 삼화콘덴서32,100원, ▲900원, 2.88% 등이 해당한다. 이들은 주로 급성장 중인 시장에 주력 제품이 맞물린 케이스다.

2차전지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는 전기차용 수요가 급증하자 실적으로 그 수혜를 증명 중이다. 2018년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보다 153% 늘어난 550억원에 달한다. 시총은 올해 9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최고가는 1월 17일 기록한 9664억원이며, 이후 7000~9000억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일(6일) 시총은 8913억원으로 주가가 13%만 더 오르면 1조원을 돌파한다.

삼화콘덴서는 MLCC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전자기기에서 전류를 조절하는 부품인데, 스마트폰과 자동차용 수요가 급격히 늘며 판가가 급증했다. 이에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66% 증가한 806억원에 이른다.

주가도 가만 있지 않았다. 최근 1년 새 249% 올랐고, 올해 7월 시총도 1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8000억원대 후반으로 조정 받았으나 고성장이 이어질 전망인 만큼 재입성을 기대해볼 만 하다.



최근 급성장이 아니더라도 꾸준한 주가와 이익 증가를 보여 '1조 클럽'에 다가선 기업들도 있다. 시총, 이익 모두 오랫동안 꾸준히 몸집을 키워온 곳들이다.

리노공업66,600원, ▲1,000원, 1.52%이 대표적이다. 반도체 테스트 소켓과 PCB 검사용 핀을 만드는 회사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순이익이 감소하지 않았다. 이 기간 연 평균 성장률은 26%다. 같은 기간 시총도 700억원대에서 8000억원대로 10배 이상 올랐다. 올해 2월엔 1조원을 첫 돌파한 뒤 다시 9000억원대로 조정받았다. 다만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는 등 여전히 실적 성장이 이어져 조만간 다시 1조원 돌파를 기대할 만하다.

디스플레이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실리콘웍스는 지난해 11월 시총이 최고치인 약 9500억원까지 올랐다. 올 상반기 조정을 받아 시총이 5000억원대까지 줄었지만, 다시 반등 중이다. 새로 양수한 OLED TV용 T-con 사업이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며 최근 시총이 다시 7000억원대로 올라왔다.

이 밖에 휴온스28,300원, ▲350원, 1.25%, 삼진제약20,850원, ▲100원, 0.48% 등도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시총 규모를 꾸준히 늘려온 기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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