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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족보] 5년에 10배 올랐다.. '10루타' 종목 어디?

주식 투자자들에게 '10루타'는 기적 같은 수익률이다. 주가가 10배 이상 뛰었단 뜻으로, 미국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는 이를 '텐배거(Tenbagger)'라고도 불렀다. 수익률로 환산하면 900% 상승, 그야말로 대박을 친 종목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주식 시장에서 10루타를 낸 기업들은 19개다. 즉, 5년 전 매수한 뒤 기다린 투자자에게 900%가 넘는 수익률을 안겨준 곳들이다. 상상인1,621원, ▲16원, 1%, F&F51,000원, ▲600원, 1.19%, 미래컴퍼니16,200원, ▼-10원, -0.06%, 삼화콘덴서26,950원, ▲350원, 1.32%, 한국화장품제조49,950원, ▼-1,050원, -2.06%, 삼천당제약109,800원, ▼-3,500원, -3.09%, 화승인더4,105원, ▲145원, 3.66% 등이 해당한다.

* 주식 수 변화가 있던 기업은 주가가 그에 맞춰 수정된 값임.



◆ 상상인 : 5년 만에 주가 19배.. '드라마 같은 스토리'

상상인(구 텍셀네트컴)의 시작은 텍셀과 네트컴, 두 회사다. 1989년 설립된 텍셀은 계전기와 전자부품 제조, 네트컴은 네트워크 구축을 주업으로 했다. 텍셀은 2000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2005년 두 회사가 합병해 상상인이 탄생했다.

상장 초기, 합병 직후엔 주가가 크게 올랐다. 종가 기준 최고가는 2001년 3월 기록한 4만4248원이다. 이후 1만원 아래까지 하락했다 합병 이후 다시 3만원을 뚫었다. 그러나 이익이 좀처럼 늘지 않자 2009~2011년 주가가 1000원 이하인 '동전주' 시기를 겪었다.

그러던 중 2012년 큰 결단을 내렸다. 천안에 본점을 둔 세종상호저축은행(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인수해 금융업에 진출했다. 매년 적자를 이어온 부실 저축은행이었으나, 인수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2011년 -162억원이던 영업이익은 2012년 -156억원, 2013년 76억원, 2014년 110억원으로 개선됐다.

자신감을 얻은 상상인은 2016년 공평저축은행(현 상상인저축은행)도 사들인다. 현재 두 곳 모두 순이익이 업계 최고 수준에 달하는 저축은행으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상상인 연결기준 순이익은 2012년 28억원에서 2017년 1002억원으로, 5년 간 무려 36배 늘었다. 주가는 1000원대에서 1만원대로 올랐고, 올해는 2만원대를 돌파했다. 9월 4일 종가는 2만3050원으로 5년 전보다 무려 1827%(19배) 높다.



◆ F&F : 잘 키운 브랜드 하나, 어디도 안부럽다

의류업체 F&F는 효자 브랜드로 주가와 실적이 승승장구한 케이스다. 2012년 출시한 아웃도어 '디스커버리'가 시장을 장악하면서 5년 만에 매출이 56배 뛰었다. 2012년 54억원이던 디스커버리 매출은 2017년 3065억원을 기록했다.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 컨셉이 소비자에게 통했고, 겨울 한파로 롱패딩 열풍이 불며 제품이 날개 돋힌 듯 팔렸다.

최근에는 MLB 성장세도 돋보인다. 2017년 상반기 863억원이던 매출이 올해 상반기 1353억원으로 57% 늘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면세점 매출이 급증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에 따르면 MLB 브랜드의 점당 연 매출은 7~8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부터 면세점 매출로 10억원을 넘어섰다.

두 브랜드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 마음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F&F 주가는 10만3500원으로 5년 전에 비해 1561%(16배) 높다. 증권업계가 최근 한 달간 예상한 2018년 순이익은 1317억원(전년비 +76%)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 밖에 미래컴퍼니, 삼화콘덴서 등 다른 '10루타' 종목들도 저마다의 경쟁력,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이익을 크게 늘렸다. 이처럼 업계 내 높은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종목은 미래의 10루타 주식 후보로 손색이 없다.

단, 10루타 주식의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반드시 지켜야할 점이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주가가 10배 될 때까지 팔지 않는 것'이다. 말이 쉽지 수익률이 20~30%만 기록해도 수익실현을 참기 힘든 게 대다수 경우다. 이를 위해선 시장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에 대한 점검과 신뢰가 우선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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