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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실적] 한글과컴퓨터, 최대 실적... 산청 인수 효과

한글과컴퓨터23,400원, ▲200원, 0.86%가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늘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해 눈길을 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164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47% 늘어난 103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6% 웃돌았다.

지난해 하반기에 인수한 개인안전장비업체 '산청'의 실적이 연결에 반영돼 큰 폭의 성장이 가능했다. 산청의 매출액은 295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9%, 230%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오피스 부문의 매출 유지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SW 부문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늘었다.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 기준 2018년 연간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2160억원(+61%,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482억원(+49%), 순이익 294억원(+46%)이다. 올해 처음으로 매출액 2000억원 돌파에 성공할지 기대된다.

한컴 관계자는 “PC-모바일-클라우드 기반의 풀 오피스(Full Office)라인업 제품으로 국내외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그룹 차원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AI기반의 음성인식 서비스 등 4차 산업 혁명 관련 신사업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사상 최대 실적 기록에 투자자 관심도 뜨겁다. 오후 3시 14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8% 오른 1만6750원이다. 현재 주가와 2분기 실적을 반영한 투자지표는 주가수익배수(PER) 17.3배, 주가순자산배수(PBR) 1.97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1.4%다. 주가가 급등세에도 전분기 대비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 순이익 증가 폭이 커 PER은 낮아지고 ROE는 높아졌다. 올해 예상 순이익(294억원)으로 재계산한 PER은 1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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