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다만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73억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46% 줄어든 43억원이 됐다.

14일 BNK투자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임플란트의 꾸준한 성장과 유니트체어, 영상장비 등 토탈 솔루션 부문의 성장 주도와 중국/북미 시장 등 해외 지역 성장세 회복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2017년 하반기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일시적 수익성 하락 이후 2018년 상반기 수익성이 안정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이 예상한 오스템임플란트의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4632억원(+16%, 이하 전년비), 영업이익 355억원(+64%), 지배지분 순이익 235억원(+133%)이다. 그는 "올해 7월 1일 65세 이상 치과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현재 해외법인의 외형성장세 회복이 수익성 회복 구간으로 점차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2018년을 기점으로 실적과 주가가 모두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일(13일) 종가 4만7700원(-4.4%, 전일비) 대비 36%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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