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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아이앤씨, 올해 최대 매출 낸다.. 전년비 51%↑ 전망

8일 아이앤씨1,580원, ▲24원, 1.54%가 올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을 예고했다. 전자공시를 통해 회사 측이 밝힌 2018년 예상 매출액은 649억원이다. 2017년 429억원과 비교하면 51% 많다.

아이앤씨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매출액 감소가 이어졌다. 그러다 2015년 반등에 성공해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올해는 600억원을 넘기며 최대 매출을 기록할 거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이앤씨는 2015년 스마트에너지 사업을 시작하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2015년 26억원이던 스마트에너지 사업 부문은 2016년 191억원, 2017년 283억원으로 확대되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2017년 스마트에너지 사업의 매출 비중은 66%다(관련 기사▷[분석] 아이앤씨, 신사업 모두 똘똘.."제2 전성기 연다").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 1분기까지 이어졌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47억원 대비 134% 급증했다. 한전의 Ea-type PLC 모뎀 26억 및 DCU 총 45억 발주로 스마트에너지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고, IoT 기능을 추가한 국내 생활가전사들의 하이앤드 제품 출시 증가로 무선 사업 부문의 매출도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저압 AMI 용 모뎀과 관련된 4건의 계약을 공시했다. 가장 최근 공시는 한국전력공사에 2018년 4월 9일부터 2019년 4월 8일까지 188억원 규모의 저압 AMI용 DCU 및 PLC브릿지 3종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4건의 계약들의 계약금액 합계는 311억원으로 2017년 매출액의 72%다. 또한 2017년 공시했던 계약 2건의 계약금 합계는 43억원인데, 올해 계약금 합계는 이보다도 7배 많다.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정홍식 연구원은 스마트에너지 사업에서 원격검침에 사용되는 통신칩(PLC) 수요 증가로 해당 부문이 2020년까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향후 원격검침 시장의 성장성과 LED 조명제어 부문의 확장성은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선 사업에 대해선 Wi-Fi 솔루션을 이용한 전자제품 수요도 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중국 등 해외 가전업체들로의 진출 여부나 중소형 Wi-Fi 연동 가전제품 증가 추이는 함께 살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대 매출 기록을 전망했음에도 주가는 큰 변동이 없다. 오후 3시 1분 현재 전일과 같은 4455원이다. 현재 주가와 1분기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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