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이 지난 2일 마감됐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코스닥 시장 내 화학 업체(Wisefn WI26 분류기준)들의 4분기 실적을 집계했다.

화학 업종에 속한 35개 기업들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거나 흑자전환한 곳은 12개(34%)다. 나머지 23개(66%) 기업은 감소하거나 적자를 지속했다.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기업은 원익머티리얼즈다.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39억원에서 128% 증가했다. 매출액은 27% 증가한 563억원이다. 다만 지배지분 순이익은 65% 감소한 2억원에 그쳤다. 4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주가수익배수)은 17.5배다.

PER이 가장 낮은 기업은 티케이케미칼1,292원, ▼-12원, -0.92%로 8.7배다. 케이디켐12,010원, ▼-40원, -0.33%이 9.1배로 뒤를 잇는다. 단, 영업이익에 비해 순이익이 매우 큰 기업은 일시적인 영업외손익 발생으로 PER이 낮을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 재무기준 변경이나 신규상장 등으로 4분기 실적 구할 수 없는 경우 아래 목록에서 제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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