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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株] 케어랩스, 화려한 데뷔.. 이틀만에 공모가 3배 넘겨
헬스케어 O2O(Online to Offline) 기업 케어랩스2,430원, ▲35원, 1.46%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상장 이틀만에 공모가 3배를 넘어섰다.
케어랩스는 코스닥에 입성한 지난 28일 상한가인 5만2000원에 마감해 성공적인 데뷔를 치뤘다. 이튿날인 29일 오후 2시 22분 현재 주가는 그보다 18.4% 오른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케어랩스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5000원~1만8000원)를 웃도는 2만원에 확정됐다. 이날 오전 주가는 6만5400원(전일 대비 +25.7%)까지 올라 공모가의 3배를 넘겼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3682억원이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2017년 연간 순이익 47억원의 78배에 해당한다.
케어랩스는 헬스케어 O2O 전문 기업이 증시에 상장한 첫 번째 사례다. O2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연계를 뜻한다. 온라인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오프라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O2O 유형에 속한다. 케어랩스는 병원·약국찾기 앱 '굿닥'과 성형, 미용 후기를 공유하는 앱 '바비톡'을 운영한다. 두 앱 모두 헬스, 뷰티케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자다.
해당 사업은 앱에 광고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벌어들인다. 또한 병원이 진행하는 이벤트 등에 앱 이용자를 연결해 수수료 수익도 발생하는 구조다. 업계에 따르면 굿닥은 400여개 병원과 약국, 바비톡은 500여개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병ㆍ의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대행과 소프트웨어 판매 사업도 한다. 2017년 3분기 누적(1~9월) 기준 마케팅 기획, 제작, 대행을 담당하는 디지털 마케팅 사업부 매출 비중이 51%(178억원)로 가장 크다. 굿닥, 바비톡을 운영하는 미디어 플랫폼 매출 비중이 39%(136억원)로 뒤를 이었다. 고객관리 소프트웨어와 처방전보안시스템 등을 판매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은 비중은 10%(35억원)다.
헬스케어 O2O 시장은 최근 확장 가능성과 성장성에 주목받고 있다. 리딩투자증권 이원호 연구원은 "케어랩스가 굿닥을 기반으로 병원 진료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계획 중"이라 파악했다. 의료용 전자차트 업체 유비케어3,595원, ▲75원, 2.13%와 카카오36,150원, ▲100원, 0.28%가 주요 주주로 있는 비브로스도 '굿닥'과 비슷한 '똑닥' 앱을 운영하는데, 마찬가지로 병원 접수부터 약국 결제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케어랩스는 이러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설립 5년 만에 증시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2년 4월 설립된 케어랩스는 초기에 광고대행 사업을 주력으로 하다 2016년 M&A를 통해 현재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 2016년 신규 발생한 미디어플랫폼(바비톡, 굿닥) 매출액은 27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1~9월) 기준으로는 109억원을 거뒀다. 3개 분기만에 전년도 연간 매출액의 4배를 달성한 셈이다.
이와 함께 2017년 3분기 총 매출액은 288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6년 연간 매출액(186억원)의 1.5배, 연간 영업이익(21억원)의 2.3배에 해당한다.
이 같은 고성장을 눈여겨 본 녹십자웰빙과 녹십자홀딩스는 지난해 100억원을 케어랩스에 투자했다. 지난 12일 제출한 투자설명서 기준 최대주주 옐로오투오가 케어랩스 지분 48.8%를 보유했고, 이종우 옐로오투오 총괄대표가 16%, 녹십자홀딩스가 6.5%를 각각 보유한 주요 주주다.
◆ 공모자금 253억 확보.. 어디에 사용?
케어랩스는 상장을 통해 공모자금 총 253억원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2020년까지 기존사업 확대와 신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사업에선 10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마케팅비 집행에 55%인 60억원을 투입하고 지역확대와 R&D에 각각 18억원(16%), 30억원(28%)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은 데이터비즈니스, E-commerce,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데이터비즈니스는 처방전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속회사 이디비와 '굿닥'을 연동시켜 병원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 완성을 목표로 한다. 신규사업 자금 145억원 가운데 32%인 46억원을 이 부분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판매, 화장품과 필러 등 뷰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채널 구축도 계획 중이다. 이러한 E-commerce 사업에 신규사업 자금 중 가장 많은 67억원(46%)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32억원(22%)는 해외시장 진출에 사용할 예정이다.
◆ 지배회사 적자 유의.. 구조조정 진행 중
케어랩스의 최상위 지배회사는 최대주주 옐로오투오 지분을 68% 보유한 옐로모바일이다. 2012년 설립돼 공격적인 M&A를 펼쳐 약 130여개에 이르는 계열사를 보유했다. 단기간에 사업을 늘리면서 2016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280억원, 14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7년 3분기 누적(1~9월) 기준 영업손실은 24억원, 순손실은 114억원으로 여전히 적자 상태다.
향후 지배회사의 실적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케어랩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은 투자자들이 고려할 부분이다. 회사 측은 옐로모바일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들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어 '모기업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태다.
2017년 3분기 말 기준 케어랩스 재무상태는 안전한 편이다. 유동비율은 103%, 부채비율은 67%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8억원으로 (+)를 유지 중이다.
케어랩스는 코스닥에 입성한 지난 28일 상한가인 5만2000원에 마감해 성공적인 데뷔를 치뤘다. 이튿날인 29일 오후 2시 22분 현재 주가는 그보다 18.4% 오른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선 수요예측에서 케어랩스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5000원~1만8000원)를 웃도는 2만원에 확정됐다. 이날 오전 주가는 6만5400원(전일 대비 +25.7%)까지 올라 공모가의 3배를 넘겼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3682억원이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2017년 연간 순이익 47억원의 78배에 해당한다.
케어랩스는 헬스케어 O2O 전문 기업이 증시에 상장한 첫 번째 사례다. O2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연계를 뜻한다. 온라인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오프라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O2O 유형에 속한다. 케어랩스는 병원·약국찾기 앱 '굿닥'과 성형, 미용 후기를 공유하는 앱 '바비톡'을 운영한다. 두 앱 모두 헬스, 뷰티케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자다.
해당 사업은 앱에 광고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벌어들인다. 또한 병원이 진행하는 이벤트 등에 앱 이용자를 연결해 수수료 수익도 발생하는 구조다. 업계에 따르면 굿닥은 400여개 병원과 약국, 바비톡은 500여개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병ㆍ의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대행과 소프트웨어 판매 사업도 한다. 2017년 3분기 누적(1~9월) 기준 마케팅 기획, 제작, 대행을 담당하는 디지털 마케팅 사업부 매출 비중이 51%(178억원)로 가장 크다. 굿닥, 바비톡을 운영하는 미디어 플랫폼 매출 비중이 39%(136억원)로 뒤를 이었다. 고객관리 소프트웨어와 처방전보안시스템 등을 판매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은 비중은 10%(35억원)다.
헬스케어 O2O 시장은 최근 확장 가능성과 성장성에 주목받고 있다. 리딩투자증권 이원호 연구원은 "케어랩스가 굿닥을 기반으로 병원 진료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고,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진출을 계획 중"이라 파악했다. 의료용 전자차트 업체 유비케어3,595원, ▲75원, 2.13%와 카카오36,150원, ▲100원, 0.28%가 주요 주주로 있는 비브로스도 '굿닥'과 비슷한 '똑닥' 앱을 운영하는데, 마찬가지로 병원 접수부터 약국 결제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케어랩스는 이러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설립 5년 만에 증시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2년 4월 설립된 케어랩스는 초기에 광고대행 사업을 주력으로 하다 2016년 M&A를 통해 현재 사업구조를 갖추게 됐다. 2016년 신규 발생한 미디어플랫폼(바비톡, 굿닥) 매출액은 27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3분기 누적(1~9월) 기준으로는 109억원을 거뒀다. 3개 분기만에 전년도 연간 매출액의 4배를 달성한 셈이다.
이와 함께 2017년 3분기 총 매출액은 288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6년 연간 매출액(186억원)의 1.5배, 연간 영업이익(21억원)의 2.3배에 해당한다.
이 같은 고성장을 눈여겨 본 녹십자웰빙과 녹십자홀딩스는 지난해 100억원을 케어랩스에 투자했다. 지난 12일 제출한 투자설명서 기준 최대주주 옐로오투오가 케어랩스 지분 48.8%를 보유했고, 이종우 옐로오투오 총괄대표가 16%, 녹십자홀딩스가 6.5%를 각각 보유한 주요 주주다.
◆ 공모자금 253억 확보.. 어디에 사용?
케어랩스는 상장을 통해 공모자금 총 253억원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2020년까지 기존사업 확대와 신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사업에선 10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마케팅비 집행에 55%인 60억원을 투입하고 지역확대와 R&D에 각각 18억원(16%), 30억원(28%)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은 데이터비즈니스, E-commerce,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데이터비즈니스는 처방전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속회사 이디비와 '굿닥'을 연동시켜 병원 예약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서비스 완성을 목표로 한다. 신규사업 자금 145억원 가운데 32%인 46억원을 이 부분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판매, 화장품과 필러 등 뷰티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채널 구축도 계획 중이다. 이러한 E-commerce 사업에 신규사업 자금 중 가장 많은 67억원(46%)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32억원(22%)는 해외시장 진출에 사용할 예정이다.
◆ 지배회사 적자 유의.. 구조조정 진행 중
케어랩스의 최상위 지배회사는 최대주주 옐로오투오 지분을 68% 보유한 옐로모바일이다. 2012년 설립돼 공격적인 M&A를 펼쳐 약 130여개에 이르는 계열사를 보유했다. 단기간에 사업을 늘리면서 2016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280억원, 14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7년 3분기 누적(1~9월) 기준 영업손실은 24억원, 순손실은 114억원으로 여전히 적자 상태다.
향후 지배회사의 실적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케어랩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은 투자자들이 고려할 부분이다. 회사 측은 옐로모바일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구조조정과 정리해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부분들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어 '모기업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태다.
2017년 3분기 말 기준 케어랩스 재무상태는 안전한 편이다. 유동비율은 103%, 부채비율은 67%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8억원으로 (+)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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