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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분석] 힘스, 공모가 밑돌아.. 실적은?

힘스3,820원, ▲25원, 0.66%가 상장 후 좋은 실적을 냈음에도 주가는 공모가를 밑돌아 눈길을 끈다.

힘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트리플 성장'을 거뒀다. 힘스는 OLED 마스크 공정장비 제조업체로 지난해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관련기사▷ 알려株] 힘스, OLED 마스크 공정장비 제조).

다만 상장 이후 주가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들어 주가는 30% 가까이 하락했다. 29일 오후 1시 2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1.2% 내린 1만6350원이다. 힘스의 공모가는 2만원이며, 상장 첫 날 시초가는 3만2500원을 기록했었다.



힘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91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156억원이다(이하 개별 기준). 순이익은 145%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2.9%에서 17.1%로, 순이익률은 9.7%에서 13.3%로 높아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력장비인 OLED 마스크 인장기가 판매호조를 보였다. 힘스는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마스크 인장기를 독점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다만 연간 실적을 토대로 역산한 4분기 실적은 1~3분기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억원, -2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매출액은 57억원을 기록했다. 상장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2016년 4분기 실적과 비교할 수 없다.



재무상태는 안전하다. 지난해 3분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39%고 유동비율은 232%다. 자산대비 차입금 비중은 15%며, 영업이익을 통해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은 39배다.

순현금자산(현금및현금성자산 + 단기금융자산 - 차입금)도 꽤 있는 편이다. 힘스가 보유한 순현금자산은 219억원으로 전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871억원 대비 약 25% 가량이다.

상장 후 첫 배당금으로는 주당 200원을 지급한다. 시가배당률은 0.8%, 배당성향은 8.7% 수준이다.

지난해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7.2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6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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