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아이투자 전체 News 글입니다.
[분석] 문턱 낮춘 증시, 올해 공모주 투자 해볼까?
정부가 상장 요건 완화를 통해 기업들의 증시 데뷔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비 상장사 내에서 옥석을 가리려는 업계 움직임이 분주하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테슬라 제도를 도입해 적자 기업도 상장 기회를 부여했다. 이후 최근에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통해 코스닥 상장 문턱을 더욱 낮췄다. 기존 상장 요건 가운데 설립한 지 3년이 넘었고, 자본잠식이 없으며 계속사업이익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모두 삭제했다.
환경 변화에 힘입어 올해 공모건수는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SK증권의 이지훈 연구원은 "흥행을 이끌만한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상장을 대거 준비 중"이라며 "지난 2010년 기록한 약 10조원의 공모금액을 넘어 사상 최대 공모금액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 2018년 상장 첫 주자 - 씨앤지하이테크 (1월 25일)
올해 새내기 상장사의 첫 포문은 씨앤지하이테크가 연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중앙화학약품 공급장치(이하 C.C.S.S) 제조사 씨앤지하이테크는 오는 25일 코스닥 입성을 앞뒀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 SK하이닉스176,700원, ▲7,900원, 4.68%를 비롯해 BOE 등 국내외 굴지 반도체 기업들이다.
국내 C.C.S.S 시장은 에스티아이16,090원, ▼-30원, -0.19%와 한양이엔지16,810원, ▲70원, 0.42%가 80%를 과점하고 있다. 2016년 C.C.S.S 매출 기준 에스티아이가 1804억원, 한양이엔지가 12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443억원으로 매출 규모로만 보면 두 업체의 절반도 못미친다.
그러나 씨앤지하이테크는 업계 최초로 대용량 혼합 화학약품을 개발했다. 중앙에서 각 세정 장비에 원액을 보내 혼합하는 기존과 달리, 중앙에서 화학약품을 일괄 혼합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지훈 연구원은 "혼합장치만 놓고 보면 씨앤지하이테크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C.C.S.S 분야에서 혼합장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선두업체와의 매출 격차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씨앤지하이테크의 공모주식수는 128만8000주, 공모가액은 1만6000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만 1조원 넘게 몰리며 경쟁률이 625.64대 1에 달했다.
씨앤지하이테크를 시작으로 26일 에스지이, 2월 1일 배럴, 2월 5일 링크제니시스 등이 연달아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 '테슬라 상장' 1호 기업 - 카페24 (2월 8일)
2월 8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카페24는 테슬라 제도를 적용받은 첫 기업이다. 테슬라 제도란 이익이 적자라도 일정 수준 시가총액(500억원 이상)과 성장성을 갖춘 경우 상장을 허용하는 특례 제도다. 미국 자동차회사 테슬라모터스가 적자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에 상장한 사례에서 비롯됐다.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을 제작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수익 대부분은 수수료를 통해 발생하며, 소비자가 결제하는 금액의 0.5~1%를 수취한다. 2017년 기준 약 150만 개의 쇼핑몰 계정 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국내 쇼핑몰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사이트를 구축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버를 증설하는 등 대규모 투자로 이익이 몇 년간 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 매출액은 1019억원으로 전년도 829억원 대비 23% 증가한 반면, 영업적자는 20억원에서 21억원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이지훈 연구원은 "서비스 플랫폼을 비롯해 대규모 하드웨어 투자가 최근 완료됐다"며, "향후 매출 증가에 따라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카페24의 2017년 3분기 누적(1~9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약 2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2018년 'IPO 대어(大漁)' - 현대오일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넷마블게임즈 등에 이어 올해도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을 앞뒀다. 대표적으론 현대오일뱅크, SK루브리컨츠, 카카오게임즈다.
현대오일뱅크는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117,600원, ▼-1,300원, -1.09%, {S-Oil}과 함께 국내 빅4 정유사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도 브랜드 '지크(ZIC)'를 보유해 윤활유를 판매한다.
이들은 과거에도 몇 차례 상장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최근 유가 강세를 비롯해 업황이 호전되면서 올해 코스피 상장에 성공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코스닥 시장 최대어는 단연 카카오게임즈다. 카카오36,050원, ▲900원, 2.56%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1월 '배틀그라운드'를 오픈했는데, 이 게임은 두 달 만에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열풍을 일으켰다. 흥행작 출시에 힘입어 업계는 카카오게임즈가 올 하반기 코스닥에 모습을 드러낼거라 예상한다.
이와 더불어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의 모회사인 블루홀도 잠재적인 상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 6년만에 日기업 상장 - JTC, SNK코퍼레이션 등
일본 기업 3곳도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는다. 국내에 일본 기업이 상장하는건 지난 2012년 SBI핀테크솔루션즈4,955원, ▲5원, 0.1% 이후 6년 만이다.
첫 주자는 면세점을 운영하는 JTC(Japan Tourism Corporation)가 될 것으로 보인다. JTC는 2017년 10월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고 내달 승인 여부가 가려진다. 최대주주는 한국인 구철모 회장으로 지분을 100% 보유했다.
또 다른 일본 면세점 운영업체 에이산과 게임업체 SNK코퍼레이션도 각각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과 상장주관계약을 맺고 올해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16년 테슬라 제도를 도입해 적자 기업도 상장 기회를 부여했다. 이후 최근에는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통해 코스닥 상장 문턱을 더욱 낮췄다. 기존 상장 요건 가운데 설립한 지 3년이 넘었고, 자본잠식이 없으며 계속사업이익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모두 삭제했다.
환경 변화에 힘입어 올해 공모건수는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SK증권의 이지훈 연구원은 "흥행을 이끌만한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상장을 대거 준비 중"이라며 "지난 2010년 기록한 약 10조원의 공모금액을 넘어 사상 최대 공모금액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 2018년 상장 첫 주자 - 씨앤지하이테크 (1월 25일)
올해 새내기 상장사의 첫 포문은 씨앤지하이테크가 연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중앙화학약품 공급장치(이하 C.C.S.S) 제조사 씨앤지하이테크는 오는 25일 코스닥 입성을 앞뒀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56,000원, ▼-400원, -0.71%, SK하이닉스176,700원, ▲7,900원, 4.68%를 비롯해 BOE 등 국내외 굴지 반도체 기업들이다.
국내 C.C.S.S 시장은 에스티아이16,090원, ▼-30원, -0.19%와 한양이엔지16,810원, ▲70원, 0.42%가 80%를 과점하고 있다. 2016년 C.C.S.S 매출 기준 에스티아이가 1804억원, 한양이엔지가 12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443억원으로 매출 규모로만 보면 두 업체의 절반도 못미친다.
그러나 씨앤지하이테크는 업계 최초로 대용량 혼합 화학약품을 개발했다. 중앙에서 각 세정 장비에 원액을 보내 혼합하는 기존과 달리, 중앙에서 화학약품을 일괄 혼합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지훈 연구원은 "혼합장치만 놓고 보면 씨앤지하이테크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C.C.S.S 분야에서 혼합장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선두업체와의 매출 격차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씨앤지하이테크의 공모주식수는 128만8000주, 공모가액은 1만6000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만 1조원 넘게 몰리며 경쟁률이 625.64대 1에 달했다.
씨앤지하이테크를 시작으로 26일 에스지이, 2월 1일 배럴, 2월 5일 링크제니시스 등이 연달아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 '테슬라 상장' 1호 기업 - 카페24 (2월 8일)
2월 8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카페24는 테슬라 제도를 적용받은 첫 기업이다. 테슬라 제도란 이익이 적자라도 일정 수준 시가총액(500억원 이상)과 성장성을 갖춘 경우 상장을 허용하는 특례 제도다. 미국 자동차회사 테슬라모터스가 적자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에 상장한 사례에서 비롯됐다.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을 제작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수익 대부분은 수수료를 통해 발생하며, 소비자가 결제하는 금액의 0.5~1%를 수취한다. 2017년 기준 약 150만 개의 쇼핑몰 계정 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국내 쇼핑몰의 해외 진출을 돕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로 사이트를 구축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버를 증설하는 등 대규모 투자로 이익이 몇 년간 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 매출액은 1019억원으로 전년도 829억원 대비 23% 증가한 반면, 영업적자는 20억원에서 21억원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이지훈 연구원은 "서비스 플랫폼을 비롯해 대규모 하드웨어 투자가 최근 완료됐다"며, "향후 매출 증가에 따라 높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카페24의 2017년 3분기 누적(1~9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약 2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2018년 'IPO 대어(大漁)' - 현대오일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 넷마블게임즈 등에 이어 올해도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을 앞뒀다. 대표적으론 현대오일뱅크, SK루브리컨츠, 카카오게임즈다.
현대오일뱅크는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117,600원, ▼-1,300원, -1.09%, {S-Oil}과 함께 국내 빅4 정유사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도 브랜드 '지크(ZIC)'를 보유해 윤활유를 판매한다.
이들은 과거에도 몇 차례 상장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최근 유가 강세를 비롯해 업황이 호전되면서 올해 코스피 상장에 성공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코스닥 시장 최대어는 단연 카카오게임즈다. 카카오36,050원, ▲900원, 2.56%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1월 '배틀그라운드'를 오픈했는데, 이 게임은 두 달 만에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열풍을 일으켰다. 흥행작 출시에 힘입어 업계는 카카오게임즈가 올 하반기 코스닥에 모습을 드러낼거라 예상한다.
이와 더불어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펍지의 모회사인 블루홀도 잠재적인 상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 6년만에 日기업 상장 - JTC, SNK코퍼레이션 등
일본 기업 3곳도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는다. 국내에 일본 기업이 상장하는건 지난 2012년 SBI핀테크솔루션즈4,955원, ▲5원, 0.1% 이후 6년 만이다.
첫 주자는 면세점을 운영하는 JTC(Japan Tourism Corporation)가 될 것으로 보인다. JTC는 2017년 10월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고 내달 승인 여부가 가려진다. 최대주주는 한국인 구철모 회장으로 지분을 100% 보유했다.
또 다른 일본 면세점 운영업체 에이산과 게임업체 SNK코퍼레이션도 각각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과 상장주관계약을 맺고 올해 상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더 좋은 글 작성에 큰 힘이 됩니다.
// Start Slider - https://splidejs.com/ ?>
// End Slider ?>
// Start Slider Sources - https://splidejs.com/
// CSS는 별도로 처리함.
?>
// End Slider Sources ?>
// Start Slider Sources - https://splidejs.com/
// CSS는 별도로 처리함.
?>
// End Slider Sourc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