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세원물산5,960원, ▲10원, 0.17%이 고객 다변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원은 자동차용 공조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등 전기차 관련 부품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핵심고객은 한온시스템이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세원은 적극적으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현대차투자증권의 이명훈 연구원은 중국 로컬업체 중심의 고객다변화를 통해 세원이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북미법인의 설립을 통해 한온시스템의 멕시코와 미국, 유럽 공장으로의 제품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2020년 이후엔 유럽지역의 생산법인 진출을 검토 중이다.

이 연구원은 세원이 높은 매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세원은 자동차 업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4년~2016년에 13%의 연평균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2017년에는 북미향 매출을 통해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관련해 핵심고객사인 한온시스템의 수주 증가도 세원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세원의 2017년~2019년 매출성장률이 15%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이 예상한 201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473억원,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34억원이다.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오른 557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38억원이다.

이날 9시 30분 현재 세원은 전일 대비 8.6% 오른 9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원의 시가총액은 329억원으로 이 연구원이 예상한 올해 순이익 15억원의 21.6배, 2018년 순이익 30억원의 10.8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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