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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주] 대유위니아, 딤채에 이어 '위니아 에어컨'도 주목
편집자주
'오늘의 승부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우량주 중 중장기적으로 관심권에 둘만한 종목을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큰손' 투자자들이 지분을 확대하거나 실적 개선의 촉매가 발생한 종목,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 종목 등을 다룹니다. 오늘 하루에 승부를 보는 게 아니라, 오늘부터 관심권에 두는 종목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 속에 미소 짓는 회사가 있다. '딤채' 김치냉장고와 '위니아' 에어컨을 판매하는 대유위니아다. 27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1.7% 오른 5330원을 기록 중이다.대유위니아의 사업은 크게 미식가전 부문과 주방/생활가전 부문으로 나뉜다. 미식가전 부문에서는 '딤채' 브랜드를 앞세워 김치냉장고와 전기밥솥을, 주방/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위니아'를 대표 브랜드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을 판매한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브랜드는 딤채다. 매년 약 70~80%의 비중을 차지하며 대유위니아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다. 회사 측 추정에 따르면 딤채는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1위를 다투고 있다.
2014년 대유그룹에 편입된 대유위니아는 경영안정화와 사업 확장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3년 간의 실적 변동에도 드러난다.
그룹사에 편입된 이듬해에 대유위니아는 전사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이 2014년 -196억원에서 2015년 164억원으로 늘었다. 당시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모두 전년 대비 5%p씩 하락했다.
원가율 개선을 바탕으로 2016년엔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돌입했다. 2015년 말 진출한 전기밥솥 사업에서 기종별 라인업(6인용, 업소용 등)을 확보하고, 에어컨 사업에서도 그간 벽걸이형에 주력해오다 스탠드형 및 멀티형 신규 제품을 선보였다.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로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해,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52% 감소했다. 다만, 판관비율이 늘었음에도 지속적인 원가 관리로 매출원가율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유지됐다.
회사 측은 약 2년에 걸친 경영안정화 기간을 통해, 올해가 본격적인 성장의 기점이 될 거라 전망한다. 실제로 올 상반기 대유위니아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지난 18일 발표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16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30억원에서 295억원으로, 당기순손실은 391억원에서 281억원으로 각각 개선됐다.
김치냉장고를 주력으로 하는 사업 특성 상 겨울철에 매출이 집중돼 상반기 적자를 지속했으나, 적자 폭을 크게 줄인 점이 눈길을 끈다.
에어컨 신제품의 판매량 급증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과거 대유위니아가 판매한 벽걸이형 에어컨은 주요 타켓이 1~2인용 가구 또는 사무실로, 수요가 많은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 대응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다.
그러다 2016년 가정용 에어컨(스탠드형 및 멀티형)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는데, 올해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며 신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품 총 판매량은 38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록한 25만대에 비해 52% 가량 늘었으며, 그 중에서도 에어컨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업계는 대유위니아가 가정용 에어컨 시장에서 LG전자, 삼성전자에 이어 브랜드 3위를 굳힐 것으로 내다본다. 또한, 해마다 평균 기온이 오르고 여름이 길어지는 만큼 에어컨 사업을 안정적인 성장 동력으로 평가한다.
만약 올해와 같이 에어컨 판매량이 늘면서 사업이 고성장을 이어간다면, 그간 겨울철에 집중돼있던 매출 구조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호실적과 함께 올해 매출액 5000억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증권사들이 예상한 2017년 연결 매출액은 5081억원(전년 대비 +14%)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1억원(+88%), 98억원(+114%)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현대차투자증권의 유성만 연구원은 올해 에어컨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하면서, 전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거라 내다봤다. 또한, 주력 사업인 김치냉장고도 최근 트렌드인 스탠드형 모델의 판매 증가와 함께 8% 가량 성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과 전일(26일) 시가총액 기준 PER은 8.1배다. 연결 기준 순이익을 발표하지 않아 별도 기준으로 산정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그간 종속회사가 대체로 적자를 기록해 연결 기준 순이익이 별도 기준보다 적었다. 지난 1분기 기준 연환산 연결 순이익은 26억원, 별도 순이익은 50억원을 거뒀다. 2017년 연결 기준 예상 순이익으로 추산한 PER은 12.9배다.
[대유위니아]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16.07/15 |
'딤채' 브랜드를 보유한 김치냉장고 및 건강/생활가전 전문 업체 |
---|---|
사업환경
16.07/15 |
▷ 소비자의 빠른 욕구 변화로 인해 가전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점차 짧아지는 추세 |
경기변동
16.07/15 |
▷ 김치냉장고의 경우 경기변동에 따라 수요가 변동되기 보단, 사용기한 경과 및 신규입주/이사 등의 사유로 구매가 이루어짐 |
주요제품
16.07/15 |
▷ 김치냉장고 (49.2%) ▷ 건강/생활가전 (30.6%) ▷ 주방가전 (20.2%) *괄호 안은 매출 비중 |
원재료
16.07/15 |
▷ 도어류, 사출류, CONTROL류 등 |
실적변수
16.07/15 |
▷ 환율 변동에 영향 ▷ 김치냉장고는 9~12월이 성수기 |
리스크
16.07/15 |
해당사항 없음 |
신규사업
16.07/15 |
▷ 2016년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시장 및 공기청정기 시장 진입 예정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대유위니아]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대유위니아] 주요주주
성 명 | 관 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 초 | 기 말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주)위니아대유 | 최대주주 | 보통주 | 11,368,699 | 65.10 | 11,368,699 | 47.15 | - |
박영우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335,855 | 1.92 | 459,655 | 1.91 | 장내매수 |
박은진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50,378 | 0.29 | 50,378 | 0.21 | - |
김형호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920 | 0.01 | 920 | 0.00 | - |
이재홍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099 | 0.01 | 1,099 | 0.00 | - |
박상덕 | 특수관계인 | 보통주 | 1,159 | 0.01 | 1,159 | 0.00 | - |
계 | 보통주 | 11,758,110 | 67.33 | 11,881,910 | 49.28 | - | |
우선주 | - | - | - | - | - |
[2016년 9월 30일 기준, 단위 : 주식수(주), 지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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