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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株] 코스메카코리아, 화장품의 '메카'로 도약한다
편집자주
'알려주'는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기업을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만드는 제품 및 제공하는 서비스, 주요 매출처, 이익 창출과정 등 기업의 비지니스 모델에 관한 내용을 주로 다룹니다.
화장품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52,800원, 0원, 0%가 이날(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5만4000원으로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약 3조원의 시중자금이 몰려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청약 경쟁률은 391.4:1을 기록했다.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32% 높은 7만1400원에 형성됐고, 오후 1시 38분 현재 시초가 대비 5.6% 내린 6만7400원을 기록 중이다.▷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는 화장품 OEM·ODM 업체
1999년 설립된 코스메카코리아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및 ODM(제조업자개발생산) 방식으로 화장품을 납품한다. OEM은 주문자의 요구대로 제품을 생산하고 상표를 부착하는 방식이며, ODM은 주문자로부터 제품을 위탁받으면 자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이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생산하는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은 국내외 화장품 판매 업체를 통해 시중에 유통된다. 2015년 기준 국내 매출이 전체의 약 76%를 차지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에이블씨엔씨(10%, 이하 매출 비중)', '토니모리(9%)', '클리오(4%)', '에뛰드(4%)', '해브앤비(4%)' 등이 있다. 해외로는 프랑스 천연화장품 브랜드인 '이브로쉐'와 화장품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등이 주요 매출처다.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고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갖는 화장품 사업은 일반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분류된다. 이런 가운데, 코스메카코리아는 유행에 민감한 업계 특성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매년 매출액의 4%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국내 화장품 ODM 업체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2015년 기준 약 3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한국콜마54,100원, 0원, 0%와 코스맥스134,000원, ▲1,500원, 1.13%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각각 4.2%. 2.0%다. 코스메카코리아의 경우 매출액은 한국콜마의 18% 수준이나 연구개발비 비중은 4.2%로 비슷하다.
KTB투자증권의 김영옥 연구원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는 '혁신만이 생존의 길'이라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전체 인력의 약 34%를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431개의 기능성 화장품을 등록했으며, 김 연구원은 향후 매출 증가에 따른 R&D투자 확대가 연구개발 성과 제고에도 일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 세계 화장품 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 전망
투자설명서에서 인용한 유로모니터(Euromonitor)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1670억달러로 2009년 대비 약 35% 확대됐다. 같은 기간 한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58% 가량 증가해 세계 시장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이는 국내 쇼핑몰, 홈쇼핑 등의 PB(Private Brand) 출시와도 연관이 있다. 최근 올리브영, 이마트 등의 유통채널들이 별도의 연구나 생산시설 없이 OEM, ODM 업체들과 협력해 자체적인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해나가고 있다. 이는 브랜드 간 경쟁을 가열시키는 반면, OEM 및 ODM 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시장의 확대와 함께 코스메카코리아는 대체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2%, 영업이익 성장률은 38%다. 2013년 공장 화재의 영향으로 2014년까지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2015년 991억원(전년 대비 +45%)의 매출액과 64억원(+156%)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부진했던 성장세를 만회했다.
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메카코리아가 올 상반기까지 기록한 매출액은 777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약 78%에 해당한다. 영업이익의 경우 74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연간치를 넘어섰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2016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628억원(전년 대비 +64%), 159억원(+148%)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2위인 중국 화장품 시장의 확대와 함께 앞으로도 코스메카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최근 중국에서는 미용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 고조로 화장품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3년간 연평균 14.7% 확대됐으며, 향후 2025년까지 연평균 8.8%씩 성장할 전망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2014년 5월 중국 법인인 소주유한공사를 설립했다. 김 연구원은 소주유한공사가 설립 직후 곧바로 50여개에 달하는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언급하며, 특히 중국 전역에 약 1100여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드럭스토어 '교란가인'을 고객사로 확보한 점에 주목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소주유한공사가 기록한 매출액은 8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72억원)을 17% 가량 초과했다.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투자설명서를 통해 현재 미국 OTC 인증 획득을 위해 준비 중이라 언급했다. OTC란 의사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의미하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선크림 제품은 화장품이 아닌 OTC로 분류된다.
이러한 OTC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의약품 GMP규정에 따라 OTC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따라서 코스메카코리아가 해당 인증을 획득하게 될 경우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구조가 더욱 다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조달 자금은 공장 증설과 차입금 상환 등으로 활용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중국 및 국내 공장 증설을 실시할 계획이며,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 706억6000만원 가운데 571억5800만원을 이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단기차입금 88억9700만원을 상환하고, 나머지 46억500만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16.10/28 |
화장품 OEM·ODM 전문 업체로 '에이블씨엔씨', '클리오' 등이 주요 고객사 |
---|---|
사업환경
16.10/28 |
▷ 쇼핑몰, 홈쇼핑 등의 화장품 PB(Private Brand) 출시가 OEM·ODM 업체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음 ▷ 미용에 대한 관심 고조로 중국 화장품 시장 고성장(2025년까지 연평균 8.8% 성장 전망) |
경기변동
16.10/28 |
▷ 화장품은 소모품이자 생활 필수품으로 경기 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음 |
주요제품
16.10/28 |
▷ 기초화장품 (58%) ▷ 색조화장품 (37%) * 괄호 안은 2016년 상반기 기준 매출 비중 |
원재료
16.10/28 |
▷ 원재료: TINOSORB 외 (43.5%) ▷ 부재료: 프리미엄스네일톤업크림용기 외 (56.5%) * 괄호 안은 매입 비중 |
실적변수
16.10/28 |
▷ 정치적 이슈 등으로 한류 열풍 감소 시 K-Beauty 산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리스크
16.10/28 |
▷ '사드(THAAD) 배치'와 같은 대외적 이슈가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
신규사업
16.10/28 |
▷ 미국 OTC 인증 획득 준비 중 |
위의 기업정보는 한국투자교육연구소가 사업보고서, IR 자료, 뉴스, 업계동향 등 해당 기업의 각종 자료를 참고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코스메카코리아]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코스메카코리아] 주요주주
성명 |
관계 |
주식의 종류 |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 |
비고 | |||
---|---|---|---|---|---|---|---|
기초 (2016.1.1) |
기말 (증권신고서 제출일) | ||||||
주식수 |
지분율 |
주식수 |
지분율 | ||||
박은희 |
최대주주 |
보통주 |
1,347,000 | 33.68% | 1,347,000 | 33.68% | - |
조임래 | 대표이사 배우자 |
보통주 | 413,000 | 10.33% | 413,000 | 10.33% | - |
조현석 |
최대주주의 자 |
보통주 |
160,000 | 4.00% | 160,000 | 4.00% | - |
조현철 |
최대주주의 자 |
보통주 |
160,000 | 4.00% | 160,000 | 4.00% | - |
이창원 | 사내이사 | 보통주 | 180,000 | 4.50% | 180,000 | 4.50% | - |
박선기 | 사내이사 | 보통주 | 380,000 | 9.50% | 380,000 | 9.50% | - |
조현대 | 비등기임원 | 보통주 | 180,000 | 4.50% | 180,000 | 4.50% | - |
계 |
보통주 |
2,820,000 | 70.50% | 2,820,000 | 70.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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