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14,540원, ▲30원, 0.21% 증권사 리포트가 이날 발표돼 관심을 끈다. 22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대봉엘에스는 전일 대비 1.1% 내린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메리츠종합금융에서 대봉엘에스에 대한 리포트를 올해 처음 발표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대봉엘에스가 안티에이징 산업과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구조적 성장, 천연화장품 소재에서 꾸준한 점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지난 2014년부터 아모레퍼시픽과 공동개발한 생녹차수를 이니스프리에 공급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숍으로 국내 매출은 물론 중국 현지에도 매장을 오픈해 성장 중이다.

양 연구원은 자회사 P&K센터의 고성장을 전망했다. P&K 피부임상연구센터는 기능성 화장품의 효능과 임상실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양 연구원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식약처는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기능성 화장품의 범위를 확대하려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의약외품으로 신고 받았던 제품들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대봉엘에스는 P&K 피부임상연구센터 지분 83.3%를 보유 중이다.

대봉엘에스는 2월 1일 지난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55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52% 증가한 27억원이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8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8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40% 증가한 76억원이다. 대봉엘에스는 실적 변동의 이유로 연결 종속회사 실적 호조 등을 꼽았다.



지난해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대봉엘에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8.8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5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