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에스에프씨가 4분기 영업적자가 발생한 잠정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하락 중이다. 에스에프씨는 8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2.4% 내린 2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프씨는 전일 장 마감 후인 오후 4시 4분 잠정실적을 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98억원이다(이하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31억원, 순손실은 1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연간으로 살펴보면, 2015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510억원이다.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순이익은 44% 감소한 13억원이다. 에스에프씨의 매출과 이익은 2013년 이후 2년 연속 전년 대비 줄었다. 회사 측은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각국의 태양광산업 지원정책이 축소돼 매출과 이익이 줄었다고 함께 공시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31.6%로 전년 동기 보다 38.8%p 낮아졌다. 2015년 연간으로 보면, 영업이익률은 -1.0%로 전년보다 4.4%p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5%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으나, 4분기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이익률 하락 폭이 컸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36.9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7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