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가 랄프 웬저 조건을 모두 통과했다. 주가순자산배수(PBR), 부채비율, EPS 성장률 등 5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했다.

[그림] 에스에프씨 랄프 웬저 5가지 조건 모두 만족

*기준일:2016년 2월 19일
(자료: 아이투자 GS클럽)

랄프 웬저는 소형주 투자의 개척자로 불린다. 그는 작지만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법을 자신의 책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A Zebra in Lion Country)』에서 이야기했다.

에스에프씨의 PBR은 0.76배로 PBR 1배 미만을 선호했던 랄프 웬저의 조건을 만족시켰다. 현재 PBR은 5년 평균인 1.08배 보다 낮다. PBR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현재 6.8%로 5년 평균인 6.1% 보다 높다. 그리고 주당순자산(BPS)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재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개별기준 에스에프씨의 부채비율은 22%다. 차입금 비중이 11%(차입금 85억원), 이자보상배율은 13배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현금흐름도 양호하다. 2014년 3분기부터 에스에프씨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연환산(최근 4개 분기 합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22억원이다. 현금흐름표의 부호도 영업활동(+), 재무활동(-), 투자활동(-)로 현금흐름이 양호한 기업의 모습을 보인다.



주당순이익(EPS)도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 EPS는 지난 2015년 1분기 연환산 기준 107원을 기록한 이후 2분기 2배가 넘는 292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소폭 하락한 265원을 기록했다. 최근 1년간 EPS 성장률은 45.4%다. 반면 주가는 EPS 증가폭 대비 주춤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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