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지수하락에도 급등한 메디아나4,760원, ▲10원, 0.21%가 이날도 상승 중이다. 메디아나는 전일 10.3% 오른 데 이어, 2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일 대비 0.9% 오른 2만755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강세 배경엔 우선 양호한 실적이 있다. 메디아나는 전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메디아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4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96% 증가한 31억원, 순이익은 93% 증가한 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간 실적도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46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79억원, 순이익은 94% 증가한 7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메디아나는 전일 연간 실적발표와 함께 무상증자결정도 공시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메디아나는 2016년 2월 12일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에게 1주당 0.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한다고 밝혔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3월 8일이다.

기업이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은 대가를 받지 않고 주식을 나눠줄 만큼의 잉여금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무상증자를 하는 기업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준다. 또한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주식수가 증가해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다.

기업이 무상증자를 단행하면 발행주식수가 증가해 자본금이 증가한다. 단 자본항목 내 잉여금이 자본금 항목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회사로 실제 유입되는 현금은 없다. 따라서 무상증자 후에도 자본총계는 그대로다.

지난해 연간 실적과 전일 종가를 반영한 메디아나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8.1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71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