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를 맞아 아이투자 골드다이아 서비스는 V차트 연결버전을 출시했다.

아이투자는 기존에 개별기준의 V차트를 제공해왔다. 연결재무 데이터 기간이 짧을 때는 V차트 연결버전도 차트로서 기능이 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연결 기준 데이터가 쌓였다. 예를 들어 2010년 4분기부터 연결 기준 재무제표를 작성한 삼성전자의 경우 약 5년 간의 분기별 연결 기준 재무제표를 V차트로 볼 수 있게 됐다.

아이투자(www.itooza.com)는 이날 연결 V차트로 봐야 유용한 기업 50선을 추렸다. 연결 지배순이익이 개별 당기순이익보다 큰 기업 중 연결 지배순이익이 적자인 기업, 최근 4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이 50억 미만인 기업, 주식MRI 점수가 10점 이하인 기업은 제외했다. 아래 50개 기업은 연결 지배순이익이 개별순이익보다 많은 순이다.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드는 모베이스2,985원, ▲5원, 0.17%는 연결 지배순이익이 209억원으로, 개별순이익 4억원의 약 52배에 달했다(이하 '15년 3분기 연환산 기준). 모베이스는 주력 생산시설이 베트남에 있으며,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만드는 휴대폰 케이스를 공급한다. 이 밖에 인화정공27,200원, ▲1,950원, 7.72%도 연결 실적과 개별 실적의 차이가 컸으며, JB금융지주18,750원, ▲70원, 0.37%, 다우데이타10,920원, ▲70원, 0.65%, KPX홀딩스54,000원, ▲200원, 0.37% 등 지주사들 또한 연결 기준으로 파악하면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를 가늠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