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투자자가 티웨이홀딩스639원, 0원, 0%의 지분을 축소해 눈길을 끈다. 9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티웨이홀딩스는 전일 대비 1.2% 내린 7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은 티웨이홀딩스의 지분을 줄였다고 공시했다. 지난 7일 기준 보유지분율은 3.96%로 직전보고서(2015년 10월 5일) 대비 1.49%P(23만5325주) 낮아졌다. 트로스톤은 지난 4월 보유지분율 6.77%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티웨이홀딩스의 지분을 축소했다.

티웨이홀딩스639원, 0원, 0%는 건자재인 PHC파일과 반도체패키징 사업을 한다. 종속회사로 티웨이항공(보유지분율 81.02%)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누적기준 매출 비중은 티웨이항공의 여객운송수입이 92%, 영업이익 비중은 9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티웨이항공의 실적이 개선되면 티웨이홀딩스의 실적도 개선되는 구조다.

이런 가운데 지난 3분기 티웨이홀딩스의 수익성은 악화됐다. 매출액(이하 연결기준)은 7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76%, 지배지분 순이익은 19억원으로 74%씩 줄었다.



여객운송 매출원가 증가폭이 컸다. 지난 3분기 기준 여객운송 매출액은 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원가는 597억원으로 20% 늘었다. 비용의 성격별 분류를 살펴보면 여객운송부문 관련 비용(매출원가 + 판관비)이 늘었다. 지난 3분기 기준 항공기임차료는 124억원으로 72%, 공항시설이용료는 43억원으로 35%씩 증가했다.

항공기 운용대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기준 티웨이항공의 항공기 운용대수는 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대(3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여객운송부문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티웨이홀딩스639원, 0원, 0%의 연환산(최근 4분기 합산)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수(PER)는 38.3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85배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5%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