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까지 12월 결산인 상장사들의 3분기 보고서 제출이 대부분 마감됐다. 이 가운데 가치투자 운용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국밸류)의 보유종목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아이투자(www.itooza.com)는 한국밸류가 지분을 5% 이상 보유한 종목들의 실적을 점검해봤다. 증권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WISEfn)의 자료를 바탕으로 찾아본 결과, 전일 기준 총 42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밸류가 보유한 종목 중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큰 종목은 KTcs2,845원, ▲90원, 3.27%(지분율 8.13%)다. 연결 기준 KTcs의 3분기 매출액은 2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급증했다. 전년엔 없었던 자회사 KT커머스의 매출이 연결된 영향이다. 다음으로 피에스케이18,200원, ▲590원, 3.35%(증가율 65%, 지분율 17.12%, 이하 동일), 동아에스텍(63%, 9.60%), 아이디스홀딩스9,080원, ▲60원, 0.67%(61%, 15.6%) 순이다.

영업이익은 KISCO홀딩스20,800원, ▲300원, 1.46%(지분율 10.09%)가 308억원으로 756% 급증했다. 서암기계공업4,010원, ▲115원, 2.95%(511%, 6.13%), 아이디스홀딩스(430%, 9.60%), 동아에스텍(202%, 9.60%), 아이디스13,700원, 0원, 0%(166%, 13.04%), 삼정펄프27,550원, ▲1,800원, 6.99%(160%, 5.04%), 피에스케이(137%, 17.1%) 등도 영업이익이 100% 이상 늘었다.

순이익은 SKC112,600원, ▼-1,200원, -1.05%가 2238억원(지분율 5.20%)으로 1629% 급증했다. 다음으로 KISCO홀딩스(516%, 10.09%), 동아에스텍(284%, 9.60%), 아이디스홀딩스(207%, 15.60%), 예스245,290원, ▲190원, 3.73%(163%, 5.03%)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