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토스코리아5,040원, ▼-110원, -2.14%가 존 템플턴의 종목 선발 기준에 부합해 눈길을 끈다. 와토스코리아는 20일 오후 2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1.6% 오른 1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존 템플턴은 '역발상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인물로 1954년 템플턴 그로스 펀드를 설립했다. 투자의 대가 벤저민 그레이엄의 제자로 "비관론이 극에 달할 때가 최적의 매수 시점이고, 낙관론이 극에 달할 때가 최적의 매도 시점이다." 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존 템플턴이 중점적으로 살핀 기준은 이자보상배율 2배 이상, 영업이익률 10% 이상,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5년 평균 PER 보다 낮을 것 등이다. 와토스코리아는 존 템플턴의 종목 선발 기준 5가지에 모두 부합하는 종목이다.



와토스코리아의 주가수익배수(PER)는 5년 평균 PER인 8.9배보다 작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배 미만인 1.07배다. 5년간 연평균 주당순이익 성장률도 10%를 넘고, 영업이익률도 10%를 넘는 등 존 템플턴의 종목 선발 기준에 부합한다.

와토스코리아는 양변기, 소변기 등 위생도기에 쓰이는 플라스틱 부속품인 위생용 플라스틱을 제조한다. 와토스코리아는 올해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매출액을 유지했다. 플라스틱 부속품 교체수요가 꾸준히 발생해 건설경기가 불황일 때도 안정적인 매출액을 유지해온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2년(181억원)부터 꾸준히 늘어 1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2012년 대비 10억원 증가했다. 최근 성적도 좋다. 지난 2분기 와토스코리아의 매출액은 53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고,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14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주가는 지난 8월 크게 하락했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지난 4월 7일 1만9400원 대비 35% 내린 수준이다. 와토스코리아는 주가 하락으로 가격지표가 낮아지며 존 템플턴의 종목 선발 기준 5가지에 모두 부합하게 됐다.

 
[그림] 일별 주가추이

(자료:아이투자, WiseFn)

한편 투자대가의 가치주는 아이투자 골드다이아 서비스에서 제공한다.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렌 버핏, 그레이엄, 존 템플턴, 피터린치의 종목 선발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존 템플턴의 선발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종목은 와토스코리아를 포함해 총 1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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