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마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아이투자(www.itooza.com)는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가 한달 전에 비해 높아진 기업들을 찾아봤다.

실적 예상에 3곳 이상의 증권사가 참여한 기업만을 대상으로 했다. 또한 연환산(직전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인 기업은 제외했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 MRI의 재무안전성 점수가 3점 미만인 기업도 제외해 재무부실 기업을 걸러냈다.

한달 새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장 높아진 기업은 대한제강15,180원, ▲280원, 1.88%이다. 5개 증권사가 예상한 영업이익은 6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133% 높아졌다. 대한제강은 건설용 철근을 제조하는 업체다. 이달 17일 리포트를 발표한 하나금융투자의 박성봉 연구원은 3분기 철근 판매가격은 3만원 높아진 데 반해, 원재료 매입단가는 5000원 하락해 급격하게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 밝혔다. 박 연구원이 예상한 3분기 영업이익은 167억원이다.

한국철강8,950원, ▼-10원, -0.11%의 영업익 전망치가 72% 상향돼 대한제강의 뒤를 이었다. 한국철강 역시 건설용 철근을 제조하고 있다. 이 밖에 오스템임플란트(+65%, 상향 폭), 이엔에프테크놀로지16,430원, ▲10원, 0.06%(+55%), 쇼박스4,355원, ▲35원, 0.81%(+44%) 등의 상향 폭이 컸다.

[표] 3분기 영업익 예상치 상향기업 30선

* 재무안전성은 5점 만점, 음영은 재무안전성 만점 기업
* 투자지표(PER, PBR, ROE, 재무안전성)는 24일 종가 기준
(자료: 아이투자)

한편 위 목록에서 주가수익배수(PER)가 가장 낮은 기업은 동양생명5,860원, ▲10원, 0.17%이다. 7개 증권사가 예상한 동양생명의 3분기 영업이익은 343억원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가 가장 낮은 기업은 광주은행으로 19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